(금주의 제언)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배우라
2018/01/05 01:13 입력  |  조회수 :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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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목사(새소망교회 담임)
 
롬 12:11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하였다. 주를 믿고 섬기는 자는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한다. 잠 6:6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하였다. 게으른 자는 개미가 하는 것을 잘 보고 지혜를 얻으라는 것이다. 사람이 미천한 곤충을 스승으로 삼아 배우고 얻어야 하는 지혜가 무엇인가?
 개미를 깊이 살펴보면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혜의 사람 솔로몬이 간파한 것은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잠6:7), 즉 지휘관이나 감독관이 없어도 제 스스로 부지런히 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물의 영장인 인간일지라도 게으른 자는 감독관이 있어도 스승이 있어도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지도 못하고 하려고도 않는다는 말이다. 인간 중에 가장 어리석은 자는 일하기 싫어하는 자,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회피하고 자발적으로 일하지 않는 자이다. 그러나 부지런한 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세히 살펴보고 할 일이 있으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인간이 또 개미에게 배워야 할 것은 ‘유비무환(有備無患)’ 이다. 개미는 여름에 일하여 먹이를 준비하고 추수 때에 그 양식을 모은다고 했다.(잠6:8) 개미는 누구나 쉬고 싶은 여름에도 양식이 풍성한 가을에도 열심히 땀 흘리며 내일을 위해 예비하는데 결코 게으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비무환이란 미리 준비해 두면 근심할 것이 없다는 말이다. 개미에게는 이런 생활의 본능이 있다. 그러기에 게으른 자를 향해 개미의 생활 태도를 보고 유비무환의 지혜를 배우라는 것이다.
 게으른 자의 특성은 때를 모르고 잠자기를 좋아하고 게으른 자는 자기 직분과 사명을 망각하고 쉬는 것과 놀기를 좋아한다. 게으른 자는 경박한 변명과 핑계를 잘한다. 게으른 자는 신임을 잃고 자멸하게 되고 부지런한 사람은 발전하고 성공하게 된다. 부지런한 사람은 순종하고 자발적으로 일하고 하나님께 사랑받고 복을 받고 게으르고 불순종하는 자는 미움 받고 실패하게 된다.
 기도는 곧 노동이며 노동은 곧 기도라는 말이 있다. 할 일이 없으면 기도라도 부지런히 하기 바란다. 노동은 힘써 일하는 것이고 힘써 일하는 것은 부지런한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기도하는 사람,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 순종하는 사람, 자발적인 사람, 핑계대지 않는 사람, 힘이 들어도 인내하며 묵묵히 스스로 자기 일을 찾아 성실하게 행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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