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의 선교편지)껌딱지-4
2017/12/07 03:11 입력  |  조회수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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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선교사 사진.jpg
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하나님의 훈련을 받으며 주는 것 보다 받는 것이 얼마나 힘든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받은 자가 떳떳하게 받을 수 있게 하려면 주는 자가 낮아지지 않고는 상대를 비참하게 만든다는 것을 소름끼치게 경험하게 하셨던 세월은 내게는 지극히 보배로운 세월이였다.
 가난해 보지 않고 어찌 가난한 자들의 마음을 알며, 병들어 보지 않고야 어찌 그들의 고통을 알며, 억울해 보지 아니 하고서야 어찌 억울한 자의 비통함을 알겠는가? 주님은 몸소 참 인간이 되셔서 우리를 체휼하신 분이시기에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데, 때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을 제쳐 놓고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어린아이 같은 미숙함을 들어낸다는 말이다. 언제까지 젖을 찾을건가?
 다음 날 아침에 휠레말 목사가 시무하는 노보 뽈뚜밸류 교회에서 건축현장에 간단한 음료와 먹을 것을 장만해 주었다. 장로들과 목사님 그리고 교인들과 함께 담소하며 건축 중인 신학교 건물을 돌아보고 봉헌예배를 드리는 그날을 그려보며 하나님께서 이 지역에서 복음을 위해 말세지말의 사역할 많은 주의 종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는 우리 모두의 마음엔 기쁨이 넘쳤다. 건축을 위해 자신의 집을 헐고 루지내찌 화찌마 라는 친구의 집에 얹혀사는 휠렐말 목사님의 아내인 레니다 사모 얼굴에는 누구보다 더 큰 기쁨이 있었으니 자신의 소유를 주님을 위해 포기한 기쁨이 얼마나 큰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알 수가 없으리라. 친구가 같이 살자고 하리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선뜻 주님께 신학교 건축을 위해 집을 내어 놓을 수 있는 믿음! 집이나 전토나 가족을 버린자들에 대한 축복을 성경이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 이는 하나님을 우선시 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복이라 생각한다.
 휠레말 목사가 4년 전에 쌍파울로주 리메이라에서 있었던 브라질 장로교회 총회에 참석했을 때 남편인 김 목사님을 만났다고 했다. 이전엔 두 분이 만난적이 없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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