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참 감사합니다(합3:16-19)
2016/11/25 00:03 입력  |  조회수 :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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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지난 주일은 추수 감사 주일이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삭막한 광야에서40년 간을 지내며 광야에서 초막(장막)을 짓고 살면서 하나님이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드린 절기로 성경에서는 초막절(장막절)이라고 했습니다. 이 초막절의 의미는 알곡신앙인으로 천국창고로 표현된 하늘나라로 들어가게 됨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영국에서 매사추세츠의 플리머스 식민지로 이주한 필그림 파더스의 첫 수확을 기념하는 행사로 필그림들이 플리머스에 도착한 1620년에서 1621년 초의 겨울, 혹독한 추위에 매우 어렵고 많은 사망자를 냈으나 주위에 거주하고 있던 인디언 부족 왐파노아그 족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는데 이듬해인 1621년 가을, 특히 수확량이 많았기 때문에 필그림 파더스는 왐파노아그 족을 초대하여 함께 음식을 먹은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브라질에 이민자로 사는 우리들은 이국 만리 먼 땅에 한 해 동안 살아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새롭게 기억하며 크게 감사하는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절기를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감사절기로 지키지 말고 진정 기뻐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처한 상황은 결코 감사할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며 찬미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1. 하박국 선지자는 환난의 소식을 듣고 떨었습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 도다.” ‘내가 들었으므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말입니다. 그가 들은 말씀은 ‘무리가 치러 올라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무리는 ‘바벨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당대에 바벨론 사람들은 사납고 빠른 백성이었으므로 이 바벨론의 공격하는 날은 유다에게는 큰 환난 날이었습니다. 이때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두 가지를 질문을 했는데 “어찌하여 하나님이 부패한 유다의 죄악을 그대로 방치하느냐”는 질문과 또 하나는 “어찌하여 하나님이 유다보다 못한 바벨론을 들어 유다를 심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이 내게 무엇이라 말씀할지 기다리는 하박국에게 하나님의 대답은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그러나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에 대한 하박국 선지자의 응답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라고 하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깨닫고 찬양과 감사를 드렸습니다. 
 2. 이제 하바국 선지자는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유다는 바벨론에게 참혹하게 짓밟힐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만일 하나님이 무엇을 이루어주신다면” 크게 감사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면 그에 따라 크게 감사하겠다고 기도를 부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참된 감사를 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 무엇 때문에 즉 감사 이유가 있을 때만 감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사는불신자나 심지어 짐승들도 표현하는 감사가 아닐까요. 하나님이 원하는 감사는  ‘비록 없을지라도’, 즉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의 감사가 아닐까요. 여기에 어떤 조건과 이유가 붙지 않는 전천후적인 감사, 받은 구원의 은혜, 베풀어 주신 사랑,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살펴주시고 인도해주신 그분의 놀라운 섭리를 생각하며 ‘비록 없을지라도’의 감사가 크리챤의 감사가 아닐까요.
 3. 이제 하박국은 넘치는 소망으로 가득 찼습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박국 선지자의 현실은 너무나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주의 음성을 듣고는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즐거워하며 기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망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비록 없을지라도’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며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면서, 주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힘이 되심을 믿음으로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와,  감람나무와, 밭과, 우리와, 외양간을, 소망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실하신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소망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의 힘이 되어 그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한다는 소망으로 가득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이 앞으로 이룰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소망 중에 미리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와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이 노래는 지휘자를 따라, 함께 불러야 할 노래입니다. 또한 악기에 맞춰서, 즐겁게 불러야 할 노래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 드린 감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금년 추수 감사 주일도 교포들의 형편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참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여야 하겠습니다. ‘비록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우리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우리를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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