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미국생활이야기)가 볼 곳이 많은 나라-中
2016/04/01 02:27 입력  |  조회수 :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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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철 목사(그레이스성결교회 담임)
 
여자들이 너무 놀래서 여럿이서 한꺼번에 오줌을 싼 것이다. 낙하산이 내려오는 동안 오줌을 쌌기 때문에 비처럼 물이 쏟아진 것이다. 아마 속옷을 입지 않은 모양이었다. 여자들도 사람들도 모두 한 바탕 웃고 말았다. 낫츠 베리 팜에도 볼 것, 탈 것, 쇼 등 재미 거리가 많다. 유니버살 스튜디오는 헐리우드에 있다. 거기에 가면 영화 찍고 촬영하는 것들을 보여 주고 옛날 영화 찍었던 장소도 보여 준다. 여기에도 여러 가지 쇼 프로그램이 있고 자기 자신이 직접 영화 배우가 되어 보는 그런 시간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좌우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미국은 구경거리가 너무나 많은 곳이다. 돈은 많이 들지만 일단 찾아가면 하루 종일 친구들과, 식구들과, 또한 아이들과 함께 아주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유니버살은 엘에이 북쪽에 있는데 엘에이서 20분 정도 프리웨이를 달리면 나온다. 거기서 북쪽으로 한 30 분 정도 가면 매직 마운틴이 나오는데 이곳은 주로 청소년들이 많이 즐겨 찾는 곳이다. 중고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곳인데 타는 것이 많이 있다. 스릴 만점이다. 교회 청소년 액티비티로도 많이 가고 주말에 많이 찾아가는 곳이다. 보기에 조금은 위험한 것 같이 보이지만 청소년들은 그런 것을 좋아하고 절대 안전하다. 여기도 비싸긴 하지만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다. 헐리웃 보울 야외 음악당은 여름철 6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음악회를 매일 가진다. 한국의 유명한 정명훈 씨도 여기서 지휘한 적이 있고 사라 장이라든지, 조수미 씨 등도 연주했던 곳이다. 우선 티켓은 5불에서 몇 십 불까지 다양하며 비싼 곳은 앞자리 중간 자리이고 뒤끝 자리는 싸다. 그러나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망원경을 가지고 가서 보기도 한다. 차를 파킹하고 안내 표시를 따라 헐리웃 보울로 들어가다 보면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가에서 죽 식구들, 친척들, 아는 사람들끼리 둘러앉아서 맥주를 마시기도 하고 카드놀이도 하고, 게임도 하고 뭘 먹기도 하면서 시간을 기다린다. 그냥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본 연주장 밖 먼 거리 길옆에 앉아서 그런 낭만을 즐긴다. 저녁 해가 있는데도 촛불을 켜 놓기도 하고 맥주를 마시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지낸다. 그러나 술 주정하는 일은 절대 없고 남에게 방해를 주는 언동이나 소리를 절대로 내지 않는다. 정말 조용하고 평화롭고 재미있게 자기들 나름대로의 낭만을 만들면서 공연 시간을 기다린다.
 시간이 되면 모두 철수를 해서 야외 공연장 안으로 들어간다. 안내를 받으며 티켓에 적혀 있는 자리를 따라 들어가면 자기 자리가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꽉 차 있다. 2만 석 정도 되는데 한인들은 주로 교회 성가대가 단체로 오는 일들이 많다. 공연장은 여름 내내 사람들로 가득 가득 메운다. 매일 밤 2만여명 씩 거의 3개월간을 꽉꽉 매우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 불꽃놀이와 함께 음악이 나오는 날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 모든 사람의 입이 벌어지고 그 환상적인 음악과 함께 터지는 불꽃이 장관이다. 음악에 맞추어 강 박자와 약 박자 또는 튜티 일 때는 불꽃도 펑펑 터지면서 음악을 살려 나간다. 음악이 불꽃의 소리와 함께 나오고 불꽃놀이가 음악과 함께 장관을 이루는 것이다. 한 여름밤의 꿈은 여기서 이루어진다. 끝나도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중간에 인터미션 시간에는 화장실도 가고 쉬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눈다. 음악회 여름 프로그램이 프린트되어 나온다. 곡목과 등장하는 사람들, 불꽃놀이와 기타 세세한 것들이 프린트되어 홍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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