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하나님이 택하신 농부 한 사람
2025/05/02 22:29 입력  |  조회수 : 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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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내일(21일) 성결교단에 믿음의 큰 어른이셨던 김지운 장로님의 이장 예식이 있어 평생 믿음으로 사셨던 그분의 삶을 부활주일에 칼럼에 나누고자 합니다. 김지운 장로님은 황해도 신천 재령에서 태어나 3살 때 부친이 돌아가시고 어머니 슬하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살던 중 27세 되던 해 부흥강사 김익두 목사님이 전하는 복음에 큰 은혜를 받고 성실한 크리스천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하나님 사랑, 교회사랑, 이웃사랑, 가족을 사랑하며 받은 물질의 축복을 모두 나누며 살다 가셨습니다.

 김지운 장로님은 황해도 신천에서 신천성결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드린 것으로 시작하여 서울 강동구에 있는 성결교단을 대표하는 교회 중 하나인 천호동 성결교회와 기도원 그리고 강동구 고덕동에 명덕 성결교회, 천중로에 신일 성결교회에 자신의 땅과 헌금을 드려 교회를 건축하였고 특히 성결신학 대학교가 시작될 때 문교부에 학교 설립에 필요한 재단 기금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땅 10,000평을 기증하여 신학교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그 땅이 수백억 원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교단교회 건축에도 헌금을 드렸습니다.

 김지운 장로님은 어느 해에는 1년 농사지은 것을 추수하여 몽땅 교회에 드려 나중에는 정부미를 조금씩 사다 먹기도 하셨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장로님 댁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이 찾아와 밥을 먹었고 지나가는 걸인이 오면 그냥 보내지 않고 밥상을 차려 주었습니다.

 온 가족이 브라질로 이민을 갈 때 한국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신 둘째 손녀 김인실 장로님(전 성결대학 교수)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언제나 1시간 걸리는 거리를 걸어 천호동 성결교회에 나가 새벽기도를 드리셨고, 자신을 위해서는 거의 돈을 쓰지 않으셨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쓰셨다”고 하면서 “우리 후손들이 모두 믿음으로 살고 잘 되는 것은 두 분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늘 기도하신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장로님과 부인 신상봉 권사님은 1남 1녀를 두셨는데 따님은 이석호 목사님의 사모님이 되셨고 외손자는 현재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교 부총장이신 이한영 목사님이고 아드님이신 김종기 장로님은 브라질 대한교회와 미국 뉴저지 대한교회를 이석호 목사님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셨고 95세 되신 지금은 신일교회에 원로 장로님으로 헌신하고 계시며 슬하에 딸만 일곱 명을 두셨는데 한국, 미국, 브라질에서 장로와 권사로 섬기며 사위들도 장로와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나는 수년 전에 천호동 성결교회에서 주일 예배 말씀을 전할 때 “여기 하나님이 택하신 농부 한 사람이 영혼을 구원하고 싶은 예수님 마음으로 드린 땅에 수많은 구원의 열매들을 보고 있구나”하며 성령님의 감동으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하신 말씀 처럼 예수님이 한 알의 죽은 밀알이 되셨다가 부활하시어 구원의 많은 열매를 맺고 계신 것 같이 김지운 장로님도 한 알의 죽은 밀알이 되어 많은 구원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장바구니 / 두루마기)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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