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양성환 선교사(오레곤선교교회 파송)
성령세례와 성령충만
1. 성령세례의 이해-이것은 물세례와 연관된 말이다. 세례 요한은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막1:18)고 처음 언급했다. 요한 세례는 죄사함을 가져다주지는 못하지만 죄사함의 길을 제시했다. 요한 세례는 회개의 세례이며 새로운 사람으로 살겠다는 회심의 표시이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세례를 준비절차일 따름이며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이 약속은 오순절에 성취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으로부터 물세례 받으실 때 성령세례를 받았다. 예수의 세례에서 물세례와 성령세례는 결합되어 있다. 이것은 초대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허나 교회가 비대해지고 국교가 되면서 회심이 없어도 형식적으로 세례 받는 경우가 생기면서 물세례와 성령세례가 분리되어 갔다.
예수는 자신이 아버지께로 가면 아버지로부터 성령을 받아서 보내주겠다고 하셨다. 이 약속은 오순절 성령 강림에서 실천되었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역사하신 사건이다. 성령세례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는 물세례 받을 때 성령세례 받았으므로 그는 성령세례 받은 분이면서 동시에 성령세례 주시는 분이다. 오순절 이후 교회 안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세 인격이 동시에 역사하신 천지창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 그리고 성령세례의 원형이신 성령강림의 오순절 사건은 서로 비견된다. 따라서 성령세례는 물세례의 근거이다. 성령세례 없이는 신앙이 생길 수 없으며 신앙이 없이는 물세례 받을 수 없기에 논리적으로 성령세례는 물세례에 앞선다. 그들은 외형적으로 그리스도인이지만 중생의 체험이 없는 명목상 그리스도인 경우가 허다하다.
2. 웨슬리안 오순절 운동의 성령세례 이해-웨슬레안들은 구원의 첫 단계를 칭의라고 하였고, 구원의 두 번째 단계를 성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