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섭 집사(한포사전 저자)
~ado(a)는 ~ar 동사의 변형이고, ~ido(a)는 ~er와 ~ir 동사의 변형으로 “수동”과 “완료”의 기능입니다. 모든 동사를 형용사와 명사로 전성시켜 주는, 라틴어로부터 파생된 중요 어미들 중에 어미입니다. 예컨데 usar는 “사용하다”라는 동사이고, carro usado는 “사용된 차”로 usado는 수동적(형용사) 기능입니다. 또한 (o) meu usado는 “내 중고차”로써 여기의 usado는 명사(차)가 되기도 합니다. 우선 수동의 기능으로 일상의 익숙한 예로써, 피곤한 cansado(a), 바쁜 ocupado(a), 늦은(지각한) atrasado(a), 짜증난 chateado(a), 감기걸린 gripado(a), 도둑당한 roubado(a), 걱정된 preocupado(a), 강도당한 assaltado(a), 깜짝놀란 assustado(a) 등등 이런 표현들은 살면서 누구도 원치 않지만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로 “수동”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 명사를 꾸며 보다 다양한 일상 표현을 만듭니다. 예컨데, lugar reservado(예약된 장소), frango assado(구어진 통닭), celular recarregado(충전된 전화기), ar condicionado(조절된 공기, 에어컨), valor combinado(약속된 금액), contrato assinado(싸인된 계약서), produto quebrado(파손된 상품), comida temperada(양념된 음식), número sorteado(당첨된 번호) 등 수동적 개념의 ~ado(a)의 활용은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동사 따로 명사 따로 이중으로 암기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데, chamar(부르다) chamado(호출), dar(주다) dado(주사위), trocar(바꾸다) trocado(잔돈), comer(먹다) comida(음식), tecer(짜다) tecido(천), beber(마시다) bebida(음료), pedir(요구하다) pedido(주문장), vestir(입다) vestido(드레스) 등등은 이들의 파생 관련성을 이해하므로써 따로 공부하는 수고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perdidos e achados는 “잃은 것들과 찾아지는 것들” 즉 “분실물 센터” 같은 의미가 됩니다. 참고로 포어에는, 영어에 없는 “수동표현”이 더 있습니다. 예컨데 “vende-se”가 그것인데, “팔다”가 아닌 “팔리다”입니다. 이렇듯 서양어 속의 많은 “수동표현”들의 근본 유래는 하나님과의 “피조물 관계”에서 근원된 것이어서 연구 가치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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