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거울)나에게 이 복을 주심은...
2018/02/08 19:19 입력  |  조회수 :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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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만 목사(신약교회연구원)
 
이 세상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고생하며 삽니다. 고생 없는 삶은 우리의 희망 사항이요 실상은 다 고생하며 삽니다. 그 고생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그 고생을 통해 성공할 수도 있고 좌절해서 영 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생! 그 누구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속담에는 “초년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우리 조상들의 격언이 있습니다. 고생의 의미를 터득한 지혜의 말씀인 줄 압니다. 고생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사람에 따라 남녀노소 환경과 삶의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원대한 희망을 안고 내일을 바라보는 사람은 다가오는 그 고생을 피하지 않고 양지를 찾아 나가지 않고 포기 없는 전진으로 그 고달픈 환경과 현실을 몸으로 이겨 냅니다. 인생의 맛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그 고생을 통해 습득한 그 경험으로 후대에 교훈하고 삶의 지혜를 가르칩니다. 우리가 일을 하고 돈을 벌고 계획을 세워 잘살아 보려는 것은 우리의 삶이 고생이 아닌 평안함과 다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공부해라, 일해라, 착한 사람이 되거라, 나쁜 짓 하지 말라. 이러한 것들은 다 우리의 장래가 고생 없는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충고일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 살아서, 죄를 지어서, 매를 맞고 고생한다면 이것은 당연한 일이요 원망이나 불평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내 삶이 잘못된 것이 없고 열심히 했는데도 어려움과 고통이 왔다면 시대적 흐름이거나 상황이 그렇게 되게 하는 수도 있습니다. 온 세상 사람이 다 겪는 고통은 고통일 수도 없습니다. 오직 나만이 겪는 고통이어야 고통이고 고달픈 삶이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의로운 고생을 자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 시민권자요 공부도 많이 한 엘리트였습니다. 얼마든지 양지에서 호의호식하며 살 수 있었지만, 주를 위해 의로운 삶으로 멸망 받을 분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고난, 핍박, 멸시, 천대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는 하늘의 상과 가치 있는 삶이 어떤 것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바로 공주의 아들 됨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과 더불어 고난받는 것을 애굽의 어떤 보화보다 낫게 여긴 모세도 의로운 삶,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의 삶은 인간으로서의 행복과는 거리가 먼 하늘의 상을 바라본 의미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삶을 살았다고 할 것입니다. 고난은 어떤 면에서 사람을 빛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반면에 고생이 싫어서 양지만 찾아다닌 자들도 많습니다. “돈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은 돈만 있으면 명예도 권력도 얻을 수 있고... 내가 잘 살면 됐지 세상 사람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 하면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자손손 부를 물려주고 고래등 같은 저택에서 희희낙낙하는 그 사람들은 언제까지 그러리라 생각하지만, 하늘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해서 그 책임을 물을 때면 그들은 이생을 잘못 살았음을 통감할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지식, 경제적 능력, 사회적 지위를 허락하신 분의 뜻을 따르지 않고 오직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았다면 이건 돼지 같은 인생이요 사회에서 무가치한 인생이므로 하나님의 징벌 대상이 될 사람입니다. 우리는 인간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복을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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