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주인의 마음과 종의 태도(삼상 25:26-35)
2017/05/11 21:29 입력  |  조회수 : 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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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대한교회 담임)
 
사무엘상 25장 1절에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슬픔의 장례식을 치뤘다고 했습니다. 아마 다윗은 사무엘 선지자가 죽은 소식을 듣고 정말 허전했을 겁니다. 그리고 사울왕의 공격이 더욱 강해질 것 같아 자기와 함께 하는 백성들을 데리고 마온이라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그 곳에는 나발이라는 큰 부자가 아름다운 여인 아비가일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 나발이라는 사람은 돈으로만 자기 인생을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 다윗이 자기 병사 10명을 나발에게 보내 우리가 너의 모든 재산을 늘 지켜주었으니 우리에게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하였더니 나발이 성을 내며 “다윗이 누구냐 이새의 아들 아니냐 그는 자기 왕을 배반하고 떠나 지금도 도망다니는 녀석이 무슨 양식을 구한단 말이야”하며 쫓아 버렸습니다. 다윗의 병사들이 돌아와서 이 사실을 보고하자 다윗은 병사 400명에게 칼을 차게 하고 나발을 죽이려고 갑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나발과 거기 있는 남자는 다 칼에 죽고 여자들은 종이 되고 재산은 다 없어지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 때 집안을 살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들의 마음을 닮아 가도록 하나님이 보여주십니다.
 1. 주인의 마음과 종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삼상 25:14 “소년중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고하여 가로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사자들을 보내었거늘 주인이 그들을 수욕하였나이다”, 삼상 25: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을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오늘 이 말씀 가운데 한 사람 종이 멸망당할 나발 가정을 살리게 됩니다. 이 종은 자기 신분이 종이지만 그 마음은 주인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 종은 비록 자기 주인 나발이 악하고 욕심 많고 종들을 개 부리듯 하였지만 멸망당하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사회든지 주인의 마음을 갖고 있는 종들이 많으면 그 사회는 바르게 갑니다. 요셉이 비록 노예로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일하였지만 언제나 주인 같은 마음으로 일할 때 하나님이 요셉으로 인해 보디발 장군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특히 성도는 종 같은 주인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종 같은 마음은 섬기는 마음입니다. 주인 같은 마음은 아무리 힘들어도 어려워도 속상해도 때로는 억울해도 그래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도 주인이기 때문에 일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이 바로 주인이시지만 종 같은 태도로 일하셨습니다.
 2. “문제의 뒤처리는 내 책임입니다”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삼상 25:23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의 앞에 엎드려 그 얼굴을 땅에 대니라”, 삼상 25: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가로되 내 주여 청컨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으로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사람은 언제나 실수 합니다. 잘해 보려고 해도 실수하고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안 좋은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일은 뒷수습을 잘 해야 합니다. 지금 종으로부터 남편 나발이 다윗에게 악하게 한 소식을 들은 아내 아비가일의 뒷수습하는 일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의 복수심에 불타는 마음을 녹이기 위해 물질로, 마음으로, 몸으로, 말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남편의 허물과 죄를 자기가 질 것이니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아비가일이라는 여인이 악한 남편, 미련한 남편을 지키기 우해 몸부림을 칩니다. 남편과 다투지 않습니다. 책임지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이 마음이 무슨 마음입니까?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인간의 죄는 내 책임입니다.” 하며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아담아, 왜 내가 먹지 말라 한 선악과를 먹었느냐 하실 때 아담이 “네, 제 잘못입니다. 제 아내를 용서해 주세요. 제 책임입니다.”했다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셨을 겁니다. 주인은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내 책임입니다.”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뒤처리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삼상 25: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다윗은 아비가일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이 소리를 듣는 순간 다윗의 마음은 복수심에서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로, 그리고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는 칭찬으로 바뀌었습니다. 삼상 25: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날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케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이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믿음의 사람, 신앙의 사람은 내 이웃은 모두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보내주신 사람들임을 알고 그래서 관계가 좋으면 더 좋게 하고 혹시 불편하면 좋은 관계로 만들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과 종의 섬김을 갖기 마음원합니다. 내 책임임을 항상 가지시기 바랍니다. 나와 관계된 사람이나 사건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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