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성 소피아성당의 굉장한 크기
본당 길이 90m, 폭 75m, 돔 높이 56m
큰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었다는 설명은
언제 와르르 무너질까 전율케 합니다
거대한 돔이 무너질까 받쳐놓은 받침대
마치 큰 건물 공사 현장처럼 보입니다
철 구조물이 없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어
도저히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된 것은
건물과 받침대가 한 몸을 이룬 것입니다
마치 모진 삶에서 생긴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나 목발을 의지하고 우뚝 선
의젓한 심령을 바라보는 듯 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2)
글ㆍ사진 박태화 장로(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