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미국생활이야기)그랜드 캐년 관광 코스-中
2015/09/04 20:20 입력  |  조회수 :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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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철 목사(그레이스성결교회 담임)
 
그랜드 캐년을 관광한 다음에는 브라이스 캐년으로 달려간다. 가는 길에는 역시 계속해서 광야와 들판이 이어진다. 거의 하루를 운전해서 가다가 중간에 모텔이나 호텔에서 묵는다. 브라이스 캐년에 도착하면 각각 비유 포인트가 있다. 자기 차로 포인트마다 찾아다니면서 관광을 하는데 그랜드 캐년과는 모습이 다르다. 그랜드 캐년이 웅장하고 남성적이라면 브라이스 캐년은 화려하고 여성적이다. 노란 바위들이 뾰죽뾰죽 솟아 있고 그 아름다움이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그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만사 모든 것 다 잊혀지고 창조의 신비로움에 그만 넋을 잃고 만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찬송이 절로 나오고 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마음을 고통스럽게 한다. 표현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계속 차로 비유 포인트마다 들려서 구경하면 포인트마다 특징이 있고 다 새롭게 보인다. 특별히 캐년 밑으로 내려가서 위를 쳐다보는 그 장관이야말로 기가 막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본적이 없다할 정도로 정말 아름답다. 관광객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고 떠나지 못하게 잡아둔다. 정말 떠나고 싶지 않는다. 더 있고 싶고 더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개인차로 갔을 때는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자세히 보면서 다닐 수 있지만 관광차로 갔을 때는 대강 대강 봐야만 하는 그런 단점이 있다. 시간이 있으면 개인차로 가서 자세히 구경하기를 권한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반나절을 운전해 가면 자이언 캐년에 당도하게 되는데 말 그대로 시온 캐년이다. 시온은 성경에 나오는 말로 다윗의 궁이 있던 곳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하시는 곳으로 믿었던 장소이다. 그래서 그 신비함과 거룩함 때문에 자이언 캐년이라 이름을 붙였다. 자이온 캐년에 가보면 바위들마다 특색이 있고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이 있다. 아브라함의 제단이라는 곳도 있고 열두 지파의 이름도 있다. 이곳의 특징은 캐년이 모두 성스럽다는 것이다. 거룩하고 종교적이다. 그 아름다움이나 화려한 장관이 특색이 있다. 그랜드 캐년과도 다르고 브라이스 캐년과도 다르다. 이곳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곳이 아니라 밑에서 위로 쳐다보며 관광하는 곳이다. 시원한 공기며 나무가 울창하고 사방으로 캐년 벽이 둘러 있기 때문에 정말 좋기 그지없다. 특히 여기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면 그거야말로 더없이 좋을 것이다. 우리는 자이언 캐년에서 하룻밤을 자고 구경하고 예배를 드리고 그랬는데 얼마나 좋은지 저절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워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찬송을 부르니까 미국 사람들이 힐긋 힐긋 쳐다보고 같이 따라 불렀다. 얼굴마다 모두 희색이 만면하고 얼굴이 다 화사하게 피어올랐다. 자연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하나님의 창조물은 모든 것이 아름답다.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은 곧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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