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의 선교편지)내놓아라-2
2015/08/28 19:47 입력  |  조회수 :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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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그러나 적어도 나 한 사람 한 사람을 본받고 싶어서 바라보고 기대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내 맘대로 사는 삶은 그에게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주고 신뢰가 무너졌을 것이다. 언제까지 미숙과 성숙 사이에서 머뭇거려야 한다는 말인가? 예수를 믿는 것은 내가 하기 싫어도 성령님이 원하시면 “하기싫은 것도 하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 거리로 나가자 쉬면서 게으름을 떨고 싶지만 아나니아 처럼 내가 하기 싫어도 주님이 기뻐하시니까” 하면서 거리전도를 나갔다. 혹 전도 대상자라도 만날까 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피며 걸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삼삼 오오 거리미팅이 한창이다.중년 남자 셋이 담소하고 있길래 가까히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예수를 믿느냐는 말에 그중 한 남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천주교인이라고 한다. 몇 번이나 열심히 사람들에게 다가 갔지만 여자도 남자도 모두가 똑같은 말을 한다. 브라질이 이제는 옛날 같지 않아서 천주교인이 많이 줄어든 대신에 개신교인이 많이 늘어 거의 27프로나 된다지만 이 동북부에는 아직도 허울 좋은 건성 천주교인인지는 몰라도 천주교인이라는 말 한마디로 전도를 막는 것 같아서 속이 상했다. 걷다가 길 모퉁이를 들어서는데 똬리를 틀어 올린 것 같이 묘하게 생긴 나무가 있길래 나무뒤에 서서 남편한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남편은 사진을 찍고 나서 하는 말이 이 나무는 사람들이 우상으로 삼고 소원을 비는 나무가 틀림없다고 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굴곡진 나무허리 패인 곳에 사람들이 갖다 놓은 것으로 보이는 파란색과 하얀색 실을 썪어 만든 아주 작은 십자가들이 보였다. 한심한 노릇이 아닌가? 나무가 복을 준다고 밑던 우리의 조상들 처럼 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하신 것처럼 사람들은 이름 모를 신들까지도 사모하며 나무에게 기도를 드리고 복을 비는 그들에게 참 하나님을 전해야 겠건만 사단은 끝없이 사람들의 시선을 우상에게 돌리려고 인간들의 마음을 도적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톡을 통해 누군가가 보내준 “이슬람의 한국 전복전략” 이라는 글을 읽었다. 이슬람에게 속고 있는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너무 분해서 치가 떨렸고 지금이 어느때인지 때를 분별하며 깨어 기도할 때임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그들은 첫째로 거짓 홍보선전을 통해서, 둘째로 이슬람의 언어인 아랍어 공교육화 운동을 통해서, 셋째로 한국의 교육제도와 교과서를 통해서, 넷째로 결혼 출산전략을 통해서, 다섯째로 웰빙 식품이라고 속이는 “할말 식품”을 통해서, 여섯째로 모스크 및 이스람 학교건립을 통해서, 일곱째로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를 통해서, 여덟째로 다문화 정책을 통해서빠른 속도로 이슬람 세력을 늘려 나가려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무슬림 인구가 2005년도에 한국인을 포함해서 15만명이였으나 2009년 발표에는 20만명이 되었다고 한다. 공산당 보다 무서운 무슬림으로, 한국의 기독교가 정말 심각한 이 때에 영적 안전 불감증에 걸려있는 우리는 아닌지 나 자신부터 정신을 차려야겠다. 믿는 않는 자들도 “말세지 말”이라는 말을 하는데 우리는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두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겠다. 회개 못하고 주님 앞에 서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죄에 대해 민감해야 되겠고 선교와 전도는 물론 마라나타의 신앙을 회복해야겠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벧전 4:7-8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우리가 얼마나 영혼구원을 위해 애쓰고 있는지 나 자신부터 살펴보면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뿐이다”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야겠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바울 같은 복음의 열정을 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야채시장에서 도마도 4개와 오이 두개 그리고 뽕깡(귤) 여덟개와 물을 사들고 저녁상 차리는 신혼 부부 장보기나 한 것처럼 들뜬 마음으로 돌아왔다. 점심시간이 되자 약속대로 점심을 대접하겠다는 제라울도 장로가 도착했다. 우리는 제라울도 장로의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보기드문 번듯한 집에 한 눈에도 윤택해 보이는 가정이였다. 이미 정성껏 차려놓은 밥상에 둘러앉아 두 살백이의 재롱을 보며 담소를 나누었다. 두 살이지만 그다지 부산스러운 편은 아니였다. 요즈음 젊은 부부들을 보며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이들을 지나치게 과잉 사랑하는 모습도 거슬리지만 지나치게 아이 중심으로 남편에 대한 배려나 노 부모나 윗 어른들에게는 투명인간으로 살아가기를 은근히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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