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Igreja Metodista Alianca de Paz 희망심방
2024/10/11 23:32 입력  |  조회수 : 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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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포르탈레자 에우제비우감리교회(Igreja Metodista Alianca de Paz) 민진홍, 강지연 선교사 사역지에 희망심방 다녀왔습니다. 10월 1-4일까지의 희망심방을 위해서 파라과이와 브라질리아, 피라시카바 목회현장에서 다 그리로 모인 것입니다.

 민진홍 강지연 선교지, 5년 만에 답방

 민진홍, 강지연 선교사 부부는 코로나 사태 전 피라시카바를 방문해서 우리교회와 교우들을 만나고 외로운 객지의 삶을 함께 다독거리다가 선교지로 돌아가고 5년 만에 답방하는 심방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저희 부부만이 아니라 브라질리아의 유기원, 조경미 선교사와 이과수 지역의 파라과이 임동수 선교사까지 합류해서 더 좋았습니다. 마침 지난 7월에 한국의 파송교회인 김포지방 고촌교회 담임목사가 방문해서 함께 봉헌한 에우제비우 감리교회가 궁금했고 또한 이제야 5년 전 숙제를 하게 되어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서양의 넓고 푸른 바다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끝없는 백사장을 보는 것은 보너스라고 여겼습니다.

 우리가 묵은 숙소 앞의 베이라 말(Beira-mar) 비치, 비치파크 부근의 포르투다스두나스(Porto das Dunas), 프라이아두후트로(Praia do Futuro) 비치는 대서양을 바라보는 광활한 바다와 이어져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치부근의 임대형 아파트는 세가정이 한곳에 묵기에 편하고 주방을 이용하기도 좋았습니다. 된장, 고추장, 김치만 있으면 근처 그날그날 새벽에 들어오는 배에서 부지런히 생선을 구매하면 바로 손질해서 비닐 봉투에 담아줍니다. 그 시간을 못 맞추면 근처 어시장으로 가면 그만입니다. 우리는 바다가재와 대하를 사서 찜과 새우소금구이를 먹은 후에 새우머리를 넣은 라면으로 한 끼를 먹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250만 도시에 한국인은 세 가정뿐인 곳에, 기둥만 세우고 벽은 개방형교회로 새로 지은 에우제비우감리교회 선교지 방문은 수요일(10월 2일)에 이뤄졌습니다. 방과후교실, 음악교실, 그리고 이어지는 수요예배는 선교지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민선교사의 기타반주에 조경미, 김선영, 임동수 세 방문객의 특송은 현지인들의 열화와 같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민선교사는 우리를 위해서 교우분이 운행하는 7인승 택시를 렌트해서 모두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해서 감사했습니다.

 네 명의 식구들이 펼치는 선교이야기

 대륙의 동쪽 끝 대서양 푸른 물결과 고운 모래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일정을 보내다가 민선교사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사간 콩나물과 한숙녀 집사가 담가준 김치를 베이스로 농어회, 연어구이, 호박전은 강지연 사모가 준비해서 풍성했습니다. 거기에 뼈 묻을 각오를 하고 무섭게 목회하는 모습에 감동한 파송교회에서 대지 일천 평에 개방형 교회를 건축하고(100평) 주변의 여러 나라 선교사들과 힘을 합쳐 현지인교회, 음악교실, 방과후교실 등을 세워가고 있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모국어만 쓰게 하고 어기면 화장실 청소를 도맡게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한글과 한국어를 잊지 않게 하려는 민선교사 부부의 몸부림이라고 했습니다. 음악교실의 바이올린 리더를 자청하는 아들 요한이와 걸어 다니는 교적부를 자처하며 심방 갈 때 아이들 이름을 미리 귀띔해주는 여섯 살 심방전도사(?) 예리가 있어 강선교사 부부는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삼박사일을 모래사장과 바닷바람 부는 대서양을 접하며 호사를 누리다가 각각의 선교지로 돌아가는 길도 제각각입니다. 우리는 금요일새벽 3시, 유선교사는 금요일 오전, 그리고 임동수 선교사는 거기서 주일설교를 하고 월요일에 각각 선교지로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민진홍, 강지연 선교사와 요한이 예리가 함께 펼치는 포르탈레자 에우제비우 감리교회와 현지인 사역에 하나님의 축복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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