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나의 모든 즐거움
2023/09/20 21:57 입력  |  조회수 :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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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 주일 2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기 전에 다른 때와는 달리 마음에 걱정과 근심이 찾아와 성령님께 도와달라고 기도드렸다. 그때 내 마음에 성령님이 “오늘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께 박수를 많이 올려 드려라”하는 소리를 듣고 찬양과 박수를 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다. 그런데 통합 찬송가 16장 “내주는 살아계시고” 2절 가사 “날 거룩하게 하려고 주 작정하신 일”하고 부를 때 갑자기 내 마음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성도들이 함께 “그 누가 반대하리요 곧 이뤄주시리” 할 때 하늘 문이 열리는 환상을 보았다. 이후 말씀을 전하는 중에 3절, 4절을 부를 때에도 하늘 문이 열리는 환상을 보았다. 그런데 하늘의 문은 열렸는데 그곳에 하나님도 예수님도 안 보였다. 주일 예배라 정해진 시간 때문에 말씀을 마치고 내려왔는데 내 마음에 “왜 하늘 문이 열렸는데 하나님, 예수님은 안보이지”하는 생각을 계속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만나는 성도들로부터 “오늘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마치 부흥회 한 것 같습니다, 성령님이 누구신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나는 계속 마음이 무거웠다.

 나는 월요일 아침 새벽기도 시간에 하나님 아버지께 “아버지 어제 제가 말씀 전할 때 하늘 문을 열어주셨는데 왜 하나님도 예수님도 안 보이시는가요? 예전에는 큰 구렁이 이빨 사이에 물려 있는 저를 하나님 아버지가 크신 두 손으로 구렁이 아가리를 쭉 찢으시고 저를 끄집어내 주셨고, 그리고 둘째 아들 다니엘을 주실 때도 하늘에서 하나님 아버지가 두 손으로 큰 항아리를 내려주셨잖아요” 하고 물었다.

 그때 성령님께서 너무나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어제 네가 말씀을 전할 때 하늘 문이 열리는 환상은 네가 말씀을 잘 전해서가 아니라 성도들이 네가 전하는 말씀을 잘 듣고 기쁘게 박수로 화답하기에 보여준 것이다. 하시면서 성령님이 책망하시기를 “수명아 회개해라. 겸손하면 산다. 흔들리지 마라” 하셨다. 이 말씀은 내가 목사가 된 후 미국에서, 브라질에서 목회할 때 자주 내 이름을 직접 부르면서 주시던 말씀이신데 또 주신 것이다.

 나는 왜 이 말씀을 주시는가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니 지난 몇 달 동안 내 마음속에 불만 불평이 많았다. 가끔씩 아내에게는 나의 불만을 말했지만, 아무한테도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이 불만의 병을 고치기 위해 용단을 내리고 하나님 아버지께 응답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담임목사님을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할 때 내 마음의 불만과 불평의 병인 교만을 치료해 주셨다. 그리고 하늘 문이 열렸는데 하나님 아버지가 보이지 않은 것은 내가 용단 내린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고 용서하지 않는 것이 교만이다. 교만은 모든 은사를 다 소용없게 하고, 교만은 모든 축복을 막아버리고, 교만은 개나, 고양이와 같은 짐승도 싫어한다.

 잠언 16장 18절과 18장 12절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하신다. 그리고 베드로 전서 5장 5절과 6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하셨고. 또한 잠언 22장 4절에서는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하셨다.

 이와 같은 말씀들을 우리가 마음에 새기면 교만의 병을 이기고 겸손케 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게 하신다. 시편 16편 3절에서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하신 말씀처럼 이번에 하나님이 존귀한 성도들을 통해서 나의 교만 병을 다시 고침받게 해주셨다. 

 할렐루야 감사하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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