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은 지난 3월 29일(목) 제12회 한국의 날 행사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위해 방문한 상파울로주 문화국에서 오는 10월에 있을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주지사 사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문화국을 방문하고 있던 Geraldo Alckmin 상파울루 주지사(PSDB)와 면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의 한인상징물조성 사업이나 경찰기동대 이전 설치 사업 등을 통해서 그 동안 우리 한인사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던 알키민 주지사는 룰라 전 대통령의 구속과 함께 2018년 브라질 대선정국이 혼미 속으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유력 대통령 후보 중의 한 사람이다.
이 자리에서 김 한인회장은 “Rua Jose Paulino 끝부분에 위치하게 될 제13군경 제1지구대의 이전 설치를 승인하고 서명해 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드리고, 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한인동포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인회 측에서는 “최근 한국정부(재외동포재단)는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한인동포들이 해당 국가 내에서 자체적으로 정치력을 신장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전하고, “이를 위해 한인회도 올해부터 정치력 신장사업을 위한 정부지원금을 신청해 놓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한인회는 이러한 정부지원과 함께 오는 2018년 대선이나 2020년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발언권을 가진 하나의 응집력있는 정치세력으로 우리 한인동포사회를 격상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전하고,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제34대부터 활동해 온 김요진 한인회장은 역대 어느 한인회장들 보다도 브라질 정치권이나 정부당국자들과 적극적인 접촉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는 등 브라질 내에서 우리 한인동포들에 대한 우호적 정치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 알키민 주지사와의 면담에 의미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