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는 오는 2월 2일(금) Liberdade에서 열리는 동양인들을 위한 카니발 행진 행사(Carnaval Oriental no Bairro)에 일본, 대만과 함께 참가하기로 하였다. 이번 행사는 Nomura 상파울루 시의원과 삼바학교조합이 공동기획하고, 브라질한인회와 대만영사관, 일본문화원이 공동후원하는 형식으로 치뤄지며, 지난 1월 10일(수) 김요진 한인회장과 유미영 한인회 부회장이 참석한 관련 기획 회의가 있었다. 연인원 약 6천여명이 참관하는 행사로 기획되어 있는 이 행사는 브라질과 함께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만이 참가하며, 한인교포들은 행사 첫날인 2월 2일(금)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Opening 순서를 담당하기로 하였다. 이 행사의 한인회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유미영 부회장은 우리측 교민들은 브라질 삼바학교인 Bloco do Faisca와 함께 사물놀이, 무용협회 부채춤, 어머니합창단 한복행렬과 공연, 태권도 행렬, 그리고 전면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내세우는 방식으로 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전체적인 행렬들은 Galvao Bueno에서 출발하여 Conselheiro Frutado와 Estudate 구간을 약 1시간 30분 정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간에 적당한 장소를 골라 태권도 시범과 한국무용을 공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