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사업가 인생에서 사역자 인생으로(행16:11-15)
2017/06/23 02:57 입력  |  조회수 :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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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본문의 주인공 루디아라는 여성은 터키 지방 두아디라 출신 패션사업가입니다. 그는 로마 상류층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역하는 상당한 수준의 여성 CEO였기에 귀부인(Lydian Lady)이라는 호칭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도 바울을 만나 새로운 변화를 받으므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배경은 사도바울은 유럽선교의 첫 관문 도시인 빌립보에 들어가 예배 처소를 찾았습니다. 빌립보 도시는 로마 식민통치 지역으로 로마 종교이외에는 예배모임이 허용되지 않았으므로 조심스럽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즉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거기가 곧 성문 밖 강변 빨래터 근처의 유태인 기도처였습니다. 거기 가보니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첫 눈에 들어오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가 루디아였습니다. 성경은 루디아의 프로필을 아주 훌륭하게 소개합니다. 첫째, 이방인이었는데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사람, 둘째, 그는 큰 사업가였는데도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비즈니스 활동이 바빠도 예배를 성실히 드리는 사람. 셋째, 그는 부유층이었는데도 기도하는 사람, 한마디로 그는 아쉬울 것이 없는데도 신앙생활을 잘 하는 사람으로 소개합니다. 문제가 많아서 기도하는 사람보다 문제가 없는데도 새벽마다 나와 기도하는 사람이 훌륭한 신자입니다. 그는 이방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현장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와 기도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을 만난 후 훌륭한 헌신자가 되어 위대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업가 인생에서 사역자 인생으로 도약한 것입니다. 루디아는 바울의 제 2차 선교여행부터 로마 선교까지 약 15년 동안 너무 훌륭 사역자 인생을 살았습니다.
 1.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주인공 루디아는 이방인이요, 부유한 사업가이었는데도 사도바울의 설교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즉 마음을 쉽게 열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표현대로 옥토 마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마음을 연다.”는 헬라어로 양쪽 대문을 활짝 여는 장면을 뜻합니다. 한 쪽 문만 연 상태가 아니고, 두 쪽 문을 활짝 열어놓은 상태를 말합니다.(14절) 이처럼 루디아는 마음을 활짝 열고 바울의 설교를 경청했습니다. 그래서 쉽게 변화 받았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변화를 잘 받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잘 듣는 사람. 둘째, 반응을 잘 보이는 사람. 셋째, 잘 적응하는 사람입니다. 예배 중에도 은혜를 잘 받는 사람은 잘 듣고 잘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설교하든지 은혜를 잘 받는 사람이 건강한 신자입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편 84:10)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을 쉽게 여는 만큼 하나님께서도 하늘 문을 열어 축복하십니다. 마음을 여는 만큼 믿음도 커지고 축복을 담을 그릇도 커집니다. 그래서 크게 쓰임 받는 인물이 되게 하십니다. 어려운 때 일지라도 말씀 앞에 마음문은 활짝 열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2. 감성지수가 건강해야 합니다.
 루디아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바울의 설교를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기 집 모든 식구와 직원들까지 모두 초청하여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본문 15절의“집안 식구”라는 헬라어(oikos)는 광범위한 공동체를 뜻합니다. 사업가로서 자기가 거느린 모든 구성원들을 다 세례 받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루디아는 자신도 감동을 쉽게 받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쉽게 감동 시킬 수 있는 EQ가 건강한 사람입니다. 감화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다 감동시킬 만큼 감화력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훌륭하고 위대한 인물일수록 감동의 사람들입니다. 심령을 움직이는 감화력의 사람들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잘 받는 사람일수록 쉽게 감격할 줄 알고, 눈물이 있고, 기쁨이 있고, 가슴이 뭉클해지고, 변화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감동의 사람을 크게 쓰십니다. 다윗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감동을 쉽게 받는 만큼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바울도 성령으로 변화 받은 이후로는 큰 감동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눈물과 감격, 희열, 따뜻한 가슴으로 위로와 격려로 사람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3. 결단을 잘 해야 합니다.
 성경에 소개되는 위인들은 성령께서 터치할 때 쉽게 결단하고, 쉽게 행동했습니다. 사람은 결단하는 만큼 새로운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결단하는 만큼 새로워집니다. 루디아는 결단력이 탁월했습니다. 그는 사도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후에 자기 집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즉 바울 일행과 함께 선교사역에 헌신하기로 위대한 결단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선교 팀을 강권하여 자기 집에 머물도록 주선했습니다. 결심과 결단이 얼마나 단호했던지 사도 바울에게 간곡히 간청하고 강권했습니다.(15절) 우리는 결단하는 만큼 발전합니다. 프랑스의 위대한 미술가 밀레는 원래 누드 화가였습니다. 그것도 돈을 많이 버는 인기 있는 누드 화가였습니다. 그가 어느 날 전시회를 열었는데 두 청년이 와서 그의 누드화를 보고는 낄낄거리면서 음담패설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는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것인가? 아무리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하더라도 어찌 이런 수준 낮은 그림을 그리고 앉아 있는가? 이제부터는 인간의 심성을 맑게 해주는 그림을 그려야 되겠다.’ 결단을 잘한 것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아름다운 전원풍경과 소박하게 살아가는 농부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그린 그림이「만종」입니다. 단 한순간의 현명한 결단이 밀레를 최고의 작가로 변모시켜 주었습니다.
 결론
 루디아는 바울과의 첫 만남을 기점으로 마음을 열고 결단하여 선교 사역에 큰 일군이 되었습니다.    첫째, 유럽 최초의 세례교인이 되었습니다. 둘째, 유럽 최초의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즉 빌립보 교회는 유럽 선교의 교두보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선교의 헤드쿼터가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그리고 빌립보 교회로 옮겨졌습니다. 루디아라는 한 여성의 고귀한 헌신 때문입니다. 그만큼 큰 영향력의 인물이 된 것입니다. 셋째, 유럽 최고의 선교헌신자로 크게 활약했습니다. 루디아는 벌써부터 글로벌 리더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도 바울의 선교를 후원하는 것 같았으나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중도에 멈추거나 포기하고 탈락했습니다. 대부분 용두사미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루디아는 일평생 초지일관 묵묵히 헌신했습니다. 연약한 여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멍에를 같이 하며 목숨 걸고 헌신하는 동역자였습니다.(빌립보서 4:3,15) 큰 인물의 공통점은 초지일관입니다.
 어려운 이민 생활에 지쳐 주저 않아 탄식하지 말고 일어나 루디아처럼 마음을 빨리 열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결단을 하여 크게 쓰임 받는 좋은 일군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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