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은 지난 2월 9일(목) 오후, 유미영, 박종황 한인회 부회장들과 함께 상파울루 시청을 방문하여 Bruno Covas 부시장을 비롯하여 Toninho Paiva 한인타운 법령담당 시의원, Julio Serson 상파울루시 국제담당국장 등과 만남을 갖고, 한인 밀집지역인 봉헤찌로에 한국의 얼과 문화가 담긴 조형물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허가를 요청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요진 회장은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시 정부의 활약에 대한 한국 교민들의 호의적인 관심을 전하고, “봉헤찌로 지역이 이미 2010년에 시 법령으로 코리아타운으로 지정이 됐고, 1천여 개의 한인상가와 2만 5천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상징물이 없음을 오히려 한인타운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의아하게 여기고 있다”고 피력하면서, “시 정부의 신속한 허가를 기대한다”는 부탁과 함께 한인회 공문을 전달했다. 또한 박종황 부회장은 조형물을 설치하게 될 Rua Jose Paulino의 역사와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상징물 설치의 현실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Toninho Paiva 시의원은 “한인타운 조형물 설치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으며, Bruno Covas 부시장은 비서들에게 바로 허가에 필요한 절차를 밟도록 하고, 비서실과 한인회간의 대화 창구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Julio Serson 국장은 “홍영종 주상파울루총영사님의 한인 정기 길거리청소 참여와 적극적인 행정 활동에 감동을 받고 있다”면서 오는 4월 Joao Doria 시장의 서울시 방문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