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회 김지운 장로 기념 장학재단에서는 지난 11월 24일(목) 오전 10시에 남부신학교(학장 정헌명 목사) 학생 18명과 성결신학교(학장 유정은 목사)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김지운 장로 기념 장학재단”은 김 장로의 장남 김종기 장로(대한교회 원로)와 그의 후손들이 뜻을 모아 브라질 신학교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어서, 앞으로 좋은 영적 지도자가 되어 브라질인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3년 전에 설립되었다. 소식을 전해온 이수명 목사(대한교회 담임)는 “현재 장남인 김종기 장로의 7명의 딸 중에서 4명이 브라질에서 살고 있고, 사위들은 모두 장로와 안수집사이며, 모두 교회에서 헌신하는 믿음의 후손들로 축복을 받고 있다”라고 말하고, “할아버지가 주님과 교회를 사랑한 그 축복을 후손들이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운 장로는 황해도 신천 재령에서 출생하였고 부흥강사 김익두 목사와 함께 신천성결교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광주군에 구천성결교회(현 천호동성결교회), 명일동에 명덕교회, 동대문구에 창신동성결교회를 건축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였다. 특히 성결대학교가 재단 설립을 하는데 경기도 이천에 있는 땅 10,000평을 기증하여 학교 재단을 도왔다. 또한 교회 건축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이 바쳤으며 걸인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자신을 위해 재물을 쓰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날 전달식 후에는 장학재단에서 준비한 오찬을 학생들과 참석자들에게 대접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