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남미 디아스포라 코스타(이하 코스타)가 지난 1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3박 4일간 Valinhos에 위치한 Hotel Fonte Santa Tereza에서 브라질을 비롯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등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타 30년을 돌아보며 다시 복음으로 재도약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다시 복음으로”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코스타를 위해 류응열 목사(워싱턴 중앙장로교회), 고현종 목사(얼바인 디사이플교회), 홍민기 목사(TANK Ministry 대표), 이동현 선교사(미얀마 선교사), 유임근 목사(코스타 국제총무), 김상철 목사(파이오니아21 대표), 최정범 장로(ILC 기업 대표), 조찬주 집사(커피브레이크 부대표), 오종익 집사(아르헨티나, 사업가) 등이 강사로 나섰으며, 김섭리 목사(베데스다대학 교수)의 영감 넘치는 찬양 인도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큰 감동과 기쁨을 체험케 하였다.
이번 코스타에서는 매일 새벽에는 조찬주 집사의 룻기서를 통한 큐티 나눔, 오전에는 류응열 목사의 성경강해와 고현종 목사의 주제 강해, 오후에는 다양한 선택식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이 관심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저녁에는 홍민기 목사가 전하는 은혜 충만한 말씀과 뜨거운 기도의 시간이 있었다. 또한 1월 21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목회자, 선교사들을 위해 류응열 목사(전 총신대 설교학 교수)가 “이민 목회와 설교”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과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코스타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테이블 별로 앉아 말씀을 경청한 후 함께 그 말씀을 나누고 더 깊은 말씀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으며, 주최 측에서는 한국어가 안 되는 청소년들을 위해 모든 강의를 포어로 동시 통역해 주는 헌신적인 준비를 하여 모두가 함께 은혜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9명으로 구성된 중보기도 팀이 코스타 기간 동안 계속 기도해 주었으며, 강사들이 참가자들을 위해 정성껏 상담을 해주는 귀한 섬김도 있었다.
이번 코스타를 주최한 관계자는 “남미 디아스포라 코스타는 비단 청년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모든 이민자들을 위한 영적 수련회다”라고 말하고 “코스타는 확실한 정체성을 갖고 크리스찬으로서의 영성과 관계성과 전문성을 갖고 살아가도록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성’이란 하나님 앞에서 바른 예배자로 세워가며, ‘관계성’이란 하나님과 이웃과의 온전한 관계를 형성하고, ‘전문성’은 이민자로 이 시대에 잘 훈련된 리더로 세워가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것을 위해 코스타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찬양과 삶의 메시지, 그리고 마음을 쏟아 놓는 기도, 무엇보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 아픔과 상처가 회복되고 새로워지는 시간을 만들어 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스타는 2018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김상철 목사의 설교로 폐회예배를 드리고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