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교회 부활절예배, 3곳으로 나뉘어 열려
2015/03/28 00:37 입력  |  조회수 : 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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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속 일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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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연합기관 공동이 아닌 교단연합, 교회협, 한기총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뉘어 열리게 됐다.
 가장 먼저 부활절 예배의 포문을 연 곳은 교단 중심의 ‘2015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다. 교회협과 한기총이 공동 사용했던 명칭인데, 두 연합기관이 빠지고 대신 예장 합동, 통합, 백석, 고신 등 8개 교단이 이끌기로 했다. 교단연합예배는 4월 5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광장에서 1천명의 성가대와 약 5백여명의 안내위원들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된다. 주제는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이다. 예장 합동 백남선 총회장은 설교를, 예장 통합 정영택 총회장은 축도를 맡았다. 또한 김철봉 부총회장(예장 대신), 우종휴 총회장(합신), 이종복 총회장(예성)이 ‘용서와 화해’, ‘위로와 회복’, ‘통일’을 주제로 기도를 인도한다. 기감과 루터교, 구세군이 성찬 예식에 관한 사항을 담당키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4월 5일 새벽 5시 서울 후암동 중앙루터교회에서 부활절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부활절예배의 전통적 시간대인 새벽 5시에 그대로 열고 세월호 참사 1주기, 비정규직 문제, 남북통일 문제 등 선교적 과제를 담아 교회협다운 부활절 예배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다 최근 임원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단독 주최로 4월 5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리기로 하였다. 예배 명칭도 부활절연합예배가 아닌 ‘한국교회부활절특별감사예배’로 정했으며, 설교는 한기총 명예회장을 역임한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가 담당한다. 한기총은 일본군 위안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 등을 초청해 부활의 희망을 나누기로 했다. 부활절 예배를 통해 거둬들인 헌금 또한 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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