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 주일 오후 예배 후 담임 목사님과 인사를 나눌 때 나에게 “목사님 이번 주일 말씀을 전해주세요”하는 부탁을 받고, 주일 저녁부터 성령님께 “무슨 말씀을 준비해야 하나요”하며 기도하던 중 화요일 새벽기도 때 내 마음에 `이번 전할 말씀은 성령에 대해 전하라`는 음성을 듣고 제목을 “성령님의 패키지”라고 정했다.
이 제목을 떠올리게 된 것은 지난달에 베트남 다낭에 여행을 갔을 때 여행사가 계획한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내려 돌아올 때까지 호텔, 음식, 여행지 등 모든 것을 여행사가 준비해주고 가이드도 한국과 베트남 가이드 두 사람이 안내하여 편하게 다녀온 것이 생각나서 나는 “우리가 지금 성령님이 주시는 패키지로 믿음의 인생을 살면 좋겠구나 생각되어 “성령님의 패키지”로 말씀을 정하고 컬럼을 준비하였다.
먼저 우리가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는 말씀이 있다. 성령님을 성령이라 부르기 때문에 “성령 충만 받아라”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성령이 무슨 기적이나 또는 어떤 강한 힘을 받아라”하는 느낌이 들어 “나는 성령 안 받을래, 나 같은 것이 무슨 성령 충만 받아, 그냥 조용히 믿을래”하는 것이다. 성령은 성령님으로 하나님, 예수님 같은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 다시 천국으로 가실 때가 되신 줄 아시고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아버지)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하시리니” 하셨다. 그리고 다시 요한복음 15장 26절에서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성령님)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하셨다.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이 그래도 근심하는 제자들에게(요16:6) 세 번째 요한복음 16장 7절과 8절에서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보혜사 성령님)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하셨다. 위의 세 성경구절 말씀에서 성령은 바로 하나님, 예수님과 같은 분이라는 말씀이시다.
또 다른 오해는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는 것을 못 느끼는 것이다. 요한복음 14장16절에서 “성령님이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하시리니”하시고는 17절에서 “저(성령님)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하셨다.
예수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때부터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셔서 자기 자녀 삼으셨으니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 안에 성령님으로 계시는 것이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시는 성령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16장(통합)에서 이렇게 약속하신다 “날 거룩하게 하시고, 주님 다시 돌아오실 때 날 안다고 하시고, 나를 받아주시고, 내 안에 계셔서 내 기도를 도우시고, 나를 위해 기도하시고, 한량없는 기쁨과 참 안식과 평안을 주신다”고 하셨다 이것이 성령님의 패키지이다.
어느 대학에 다니는 세 자녀를 둔 가정에 엄마가 “얘들아 우리 집에 성령님이 항상 계시도록 기도하자”고 하자 자녀들이 “엄마 무슨 소리예요? 너무 부담돼요. 성령님은 교회에서 만나고요. 우리 집에는 오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였다고 한다. 절대로 절대로 믿음의 성도들은 자녀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날마다 진실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하셨다. 언제까지 주님이 내 마음의 문을 계속 두드리게 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세상이 주는 아무리 좋은 패키지여행이라도 나쁜 것이 있다. 사고가 날 수도 있고, 병이 들 때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성령님의 패키지여행은 하나님과 동행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좋게 된다. 살아도 좋고, 병들어도 좋고, 죽어도 좋다. 감사하며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