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개학과 지방회를 앞둔 아침기도회
2023/02/02 21:23 입력  |  조회수 :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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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다음 주간은 남미의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등의 교회들이 일 년에 한번 만나는 지방회입니다. 이번에는 남미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사고교회였던 파라과이 한인교회가 이명훈 목사의 멋진 지도력으로 정상화 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방회를 파라과이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그 기간이 다음주간 한 주간(1월 30-2월 3)입니다. 

 유권사님, 저는 지방회 전에 한 주간 아침기도회를 선포하고 성도들에게 7시에 아침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 학생들이 방학을 끝내고 다음 주부터 개학을 하게 되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아 학교가기 위해서 일어나는 훈련을 겸했다고 부모님들은 좋아하십니다.

 기도노트 적기로 중보기도 훈련에 중점

 이참에 학생들을 포함한 교인들과 기독교의 기본을 공부하고 기도훈련을 함께 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성도-사랑-죄-구원-동행-교회생활”이런 피부에 와 닿는 주제를 선정해서 공부하고 통성기도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혼자 기도하며 기도제목을 적을 손바닥 기도노트를 나눠드렸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혼자 있거나 핸드백이나 지갑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노트입니다. 

 바라기는 그 작은 노트에 빼곡히 적힌 기도제목이 들어차고 응답받은 기도제목은 지우면서 응답받는 기도자로 우뚝 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기도제목 자료에는 “나-너-우리”로 기도대상자를 구분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중보기도를 많이 하는 성도가 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나서 더 구체적으로 “우리”에 해당되는 기도대상자를 생각하게 소제목들을 적시했습니다. 

 우리[교회, 친구, 이웃, 불화자, 부모, 형제, 동업자, 경쟁자, 중보자.... ] 덧이어서 “우리들의 중보기도” 라는 제목으로 교우들의 명단을 가정별로 적어 드렸습니다. 박지현 장로,임춘복 권사로 시작해서 최정남 성도까지 몇 안 되는 성도들의 가정별 명단을 알려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잃은 양 찾기” 란을 구분해서 각자가 머릿속에 있는 떠난 성도, 잃은 양을 구분해서 중보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영육의 양식 그리고 성도의 교제

 아침 7시에 모여서 그날그날 주제에 맞는 준비찬송을 여러 곡 불러 주제를 상기시키고 말씀을 나누고 그리고 통성기도를 하는 전형적인 기도회를 합니다. 30분쯤의 기도시간을 강조하고 8시에 교회식당에서 만납니다. 물론 그 전에 식당에 미리 오는 성도들도 있지만 목사가 8시에 식당에서 아침식사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아침식사가 이어집니다. 전형적인 브라질식 아침인 까페 다 망냐(Cafe da manha)입니다. 후식까지 차리다보니 호텔조식이 울고 갈 정도입니다. 브라질식 빵 뻥지뉴, 뻥지께이쥬, 전통적인 식방에 때로는 붕어빵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프레이크와 우유, 치즈와 햄, 스크렘블, 소시지, 그리고 후식으로는 열대과일과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별명을 가진 후레스카 치즈와 고이야바 잼조각이 한 몸인 후식까지 아침이 풍성합니다.

 기도는 쥐꼬리만큼 하고 친교는 코끼리만큼 하다가 9시가 넘어가며 일어나기 싫은 기색이 연연한 헤어짐이 있는 그런 기도회가 한 주간 이어졌습니다. 학생들 개학을 앞두고 한 주간 아침기도회를 계속하자는 요구에 목사는 속으로 감사하며 다음 주간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다섯 나라 목회자들이 만나 남미선교지방회를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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