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16
2022/05/13 02:22 입력  |  조회수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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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용주 목사(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사우바도르 탈환

 에스파냐는 브라질 총독부를 재탈환하기 위하여 프라디께 데 똘레도(Fradique de Toledo) 후작을 브라질 총사령관에 임명하고, 사우바도르를 탈환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프라디께 총사령관은 군함 52척에 함포 1185정과 1만 2천여 명의 병사를 싣고 대서양을 건너 1625년 4월 2일 사우바도르 앞바다에 도착하였습니다. 군대와 함대의 거의 대부분이 네덜란드와 카리브로 철수했던 터라, 네덜란드 군은 4월 30일 사우바도르를 떠났습니다. 물론 철군하기 전에 에스파냐 군에 중대한 손실을 입히는 것을 잊지 않았지요. 이렇게 해서 이베리아 연합은 브라질 총독부 소재지인 사우바도르를 성공적으로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그 후에도 계속 함대를 파견하여 지속적으로 브라질 북동부를 정탐하였습니다. 5월 26일에는 바우드윈 헨드릭츠(Boudewyn Hendricksz) 제독이 이끄는 함대를 사우바도르에 파견하였는데, 헨드릭츠 제독은 도시와 항구가 견고하게 요새화되어 있고 많은 깃발이 세워져 있으며 방어태세가 삼엄한 것을 보고 그대로 함대를 돌려 북동부 해안을 따라 항해를 계속하였습니다.  

 쁘티과라 족 청년들

 대서양을 건너 네덜란드로 돌아가기 전, 함대는 보급을 위해 오늘날의 빠라이바(Paraíba) 주 바이아 다 뜨라이썽(Baía da Traição)에 6주간 정박하였는데, 이 때 그 지역의 인디오들인 쁘티과라(Potiguara) 족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 함대가 보급을 마치고 떠나려 하자, 쁘티과라 족은 에스파냐 인들의 복수가 걱정된다고 하면서, 지도자 계급의 10여 명의 청년들이 네덜란드에서 서양 교육을 받고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헨드릭츠 함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여, 이 인디오 청년들을 데리고 네덜란드로 돌아가 레이덴(Leiden)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습니다. 이 청년들은 네덜란드에서 전도되어 모두 개신교 신앙을 가지게 되고 곧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회원이 되었는데, 그 중에는 1630년 이후 네덜란드령 브라질에서 인디오 선교에 크게 기여하게 되는 뻬드로 뽀치(Pedro Poti)도 있었습니다. 

 제 2차 브라질 침공 

 브라질 북동부 해안으로 꾸준히 함대를 파견하여 정탐과 간헐적 공격을 병행하며 브라질 공략을 준비한 네덜란드는 드디어 남미로 군대를 파견합니다. 1630년 2월 15일, 헨드릭 코르넬리츠(Hendrick Cornelisz) 제독은 군함 65척과 6천여 명의 병사를 이끌고, 이번에는 사우바도르보다 북쪽에 위치한 오늘날의 뻬르넘부꼬 주의 주도인 헤씨피(Recife) 시 앞바다에 도착하여, 네 달 전에 총독으로 임명된 마띠아스 데 알부께르께(Matias de Albuquerque)의 관저가 있는 일랴 쎄까(Ilha Seca) 요새에 함포사격을 가하며 공격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시와 항구의 방어가 생각보다 견고한 것을 보고, 북쪽 1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올링다(Olinda) 시로부터 오는 지원을 막기 위하여 2천여 명의 병사로 이루어진 중군을 파견, 다음날인 2월 16일에 함락시켰습니다. 에스파냐 측은 9백여 명의 병사로 맞섰으나, 150명의 사상자를 내고 헤씨피로 후퇴하였습니다. 올링다가 함락되자, 헤씨피도 3월 3일에 함락되었습니다. 총독 마띠아스 데 알부께르께는 패잔병을 수습하여 내륙으로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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