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사랑을 받는 빌레몬같이
2022/12/01 21:34 입력  |  조회수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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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어느 교회 성도들이 목사님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목사님이 교회를 떠나시도록 결정을 했는데 문제는 목사님이 상처를 받지 않고 스스로 교회를 떠나시게 해드리려고 교회를 잘 이끄신 이웃교회 은퇴 목사님을 찾아가 좋은 방법을 물었다.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은 목사님은 이렇게 방법을 알려주었다. “먼저 목사님이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목사님을 똑바로 바라보며 열심히 “아멘” 하십시오. 아마 목사님은 죽을힘을 다해 말씀을 준비하느라 지쳐서 교회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찬양을 뜨겁게 드리십시오. 목사님도 소리 높여 찬양을 드리다가 목 안에 상처가 나서 교회를 떠날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님을 자꾸자꾸 칭찬해 드리십시오. 그럼 목사님은 죽도록 일할 것이요. 결국 지쳐서 교회를 그만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성도들이 예배와 모임 때마다 목사님을 위해 합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목사님이 능력이 생겨 유명하게 되고 다른 교회에서 모셔가게 될 것입니다” 하였다. 성도들은 은퇴 목사님이 말한 대로 열심히 “아멘”을 하고 뜨겁게 찬양드리고 목사님을 칭찬해 드리고 교회 일을 열심히 하고 모일 때마다 기도를 했더니 이웃교회에 소문이나 다른 큰 교회에서 목사님을 청빙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때 모든 성도들이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부흥이 되었고 우리 믿음이 자라나고 가정이 평안하고 우리 기업이 잘되고 있는데 어느 교회가 우리 목사님을 데려가느냐”고 야단이 났다. 결국 그 목사님은 교회를 계속 있게 되었다고 한다. 목사는 교회가 좋으면 다 좋다. 더 이상 바랄 것도 원할 것도 없다 목사는 성도의 사랑을 먹고 산다. 그래서 성도가 쌀쌀하게 대하고 눈을 흘기면 밥맛도 없고 잠도 못 자고 영 재미가 없다. 그러나 이럴 때 누군가가 교회 일을 열심히 해주고 성도들을 위로하며 화평케 하는 사람이 있으면 새 힘을 받는다. 이렇게 목사는 연약한 존재이다. 강단에서는 담대하게 말씀을 외치지만 강단을 내려오면 이 눈치 저 눈치 보게 되는 것이다.

 나는 신약성경 빌레몬서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교회 직원회 때마다 빌레몬서 1장 4절부터 7절에 있는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하신 말씀을 읽었다.  빌레몬서는 비록 한 장이지만 사도바울이 감옥에 있으면서 육체의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빌레몬과 그의 가족들이 교회와 성도들을 믿음과 사랑으로 대접하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감옥에서 빌레몬에게 보낸 감사 편지이다. 더욱이 빌레몬서 1장 20절에서 사도바울이 빌레몬을 “오, 형제여! 나로 주안에서 너를 인하여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을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하면서 22절에서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라 너희 기도로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게 하여 주시기를 바라노라” 하며 부탁하는 모습에서 빌레몬에 대한 바울의 사랑과 감사와 신뢰가 묻어져 나오고 있다.

 지난주일 추수감사주일 예배 때 모든 찬양하는 사람들이 드리는 아름다운 찬양을 드릴 때 나는 “저들이 많은 시간 연습을 하여 드리는 찬양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구나!” 느껴졌고 교회 강단 앞에 가득히 쌓아 놓은 과일들과 아름다운 강단 꽃장식을 드린 것을 보며 “모두 빌레몬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네” 하며 감사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목장들이 주님의 몸이신 교회를 대청소하고 식당에서는 주일 점심에 나눌 김장을 하느라 수고한 빌레몬 성도들이 있다. 주일 저녁때쯤 박집사님이 아들과 함께 와서 “하나님께 드린 추수감사절 예물을 나눕니다” 하며 쌀과 과일 바구니를 가져왔을 때 매번 이렇게 수고하는 모습을 보며 “저들도 빌레몬이네” 하였다. 그뿐 아니라 교회 승합차를 새벽기도회 때부터 모든 예배 때마다 운행하는 분들과 주차 안내하는 분들이 모두 빌레몬이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 아이들을 미래에 빌레몬으로 양육하는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있음을 기억하며 나도 빌레몬같이 성령 충만하여 마음과 몸과 물질과 시간의 헌신을 드려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는 자가 되도록 힘쓰고 힘쓰자 내가 사랑을 받아야 사랑을 줄 수 있지 않겠는가. 감사하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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