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하나님이 기뻐 보시는 패럴림픽”
2020/01/16 22:26 입력  |  조회수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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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대한교회 담임)
 
올림픽 위원회는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이후부터는 올림픽이 개최한 도시에서 패럴림픽을 치루기로 했다. 패럴림픽이라는 말은 그리스 말인 “para”(옆에 나란히)와 “olympic”(올림픽)의 두 단어가 합해서 된 장애인 올림픽의 고유 이름이다. 그런데 이 패럴림픽은 찬밥 신세처럼 치러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관심이나 호응이 적고 나라에서도 지원이나 보상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쩌면 하나님은 이 패럴림픽을 더 관심있게 보지 않을실까 생각이 든다.
 나는 올림픽에서 국가 순위를 정하는데 금메달로 순위를 정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서울 올림픽 때 대한민국은 208개국 참가팀 가운데 금메달로 계산해서 종합순위 8위를 했다. 그러나 메달수로는 11위를 했다. 미국은 금, 은, 동 관계없이 전체 메달수로 국가별 순위를 정해서 보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받았다고 억울해 하거나 미안해 하거나 하지 않는다. 또 미국은 메달 포상금이 적고 영국은 없다. 그런데 어떻게 좋은 성적들을 올리는가 하면 국민들이 선수들에게 메달과 관계없이 환영해 주고 기업들은 조건 없이 지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국이나 유럽은 올림픽에서 보면 비인기 종목에도 사람들이 가서 응원해 주는 올림픽의 참 정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올림픽 정신을 교회는 꼭 잊지 말아야 한다. 한 영혼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과연 천국에 갔을 때, 교인 수 10명 밖에 안 되는 교회에서 온 교인이 전도하여 믿지 않는 사람 한 명을 구원받게 한 것과 교인수 1,000명되는 교회가 이웃의 약한 교회들의 교인 100명을 출석하게 해서 교회 성장을 자랑하면 누가 칭찬받을 일인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고전 12장 20-23절 말씀을 보면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하셨다.
 지금 우리는 천국올림픽 경주를 한다. 세상 올림픽같이 지체장애인들과 따로 경주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뛰고 있다. 그리고 금, 은, 동 상이 아니라 꼴찌라도 끝까지 천국문에 들어가면 다 메달인 면류관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체장애인들이 불편한 몸을 가지고 열심히 시합을 하듯이 이것저것 부족한 육신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며 말씀으로 교회를 섬기는 모습을 더 기쁘게 보실 것이다. 우리 모두는 지체장애인이다. 육신적으로는 잘생겼어도 영적으로 장애를 갖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일 매일 회개하여 용서받고 살아간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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