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비니사우 선교보고)가까우면서 먼 곳-3
2019/01/31 08:07 입력  |  조회수 :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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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중 1.JPG
 
섬에 들어 갈 때나 나올 때에 정기 노선 교통편이 없어서 그 섬을 지나가는 고기잡이 배를 알아 보아서 기다려야 하기에 1주일에 한 번 꼴로 배가 가끔 있는데 수소문하고 전화를 해서 배를 알아보고 나서 출발합니다. 그 섬에 다시 가서 주민들에게 서류작성 한 것을 보여주고 그들에게 싸인하라고 하니까 추장이 싸인을 안하고, 다른 큰 섬(포르모사)에 자기보다 높은 사람(행정관)이 있는데 그 사람의 허락을 받아오면 싸인 하겠다고 합니다. 그 섬에 가는 배가 없어서 2일을 기다렸다가 다음 날 새벽 5시에 일어나 걸어서 섬 다른 쪽으로(ilha de chedia) 17km를 걸어가서 배를 알아보았습니다. 고기배가 아직 안 들어와서 다른 강으로 가서 오후 2시에 조그만한 카누아를 빌려서 손으로 노를 저어서 가는데 물살을 거슬러가니까 힘이 더 들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5시간 만에 큰 섬에 도착했습니다. 또 걸어서 1시간을 더 가서 밤에 행정관이 사는 숙소로 찾아가 면담을 했습니다.
 내가 써 가지고 간 서류를 검토하더니 땅이 너무 크다고 줄이라고 하고 자기가 서류 양식을 다시 써주면서 땅은 200m x 300m로 줄여서 서류양식을 써주었습니다. 다시 그 양식대로 다시 써서 싸인을 받아오라고 하여서 그날은 너무 늦어서 하룻밤을 그 곳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해서 또 그 배를 저어서 오는데 올 때는 3시간 30분 만에 돌아왔습니다. 다시 ilha de Maio섬에 돌아와서 행정관이 가르쳐준 양식대로 서류를 작성해서 주민들의 싸인을 받으려고 다시 2일을 기다려서 주민 회의를 하는데 그 서류에 주소가 ilha de Maio로 해야 하는데 ilha de chedia로 되어 있어서 섬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싸인을 안하겠다고 해서 서류에 싸인을 못 받았습니다. 그 주민회의에서 그들이 나에게 자기들 동네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있느냐고 합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냐고 하니까 하는 말이 자기들 동네 초가지붕을 함석지붕으로 바꾸어 달라고 해서 나는 그럴 능력도 돈도 없어서 못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사람이 자기네 마을에 전기를(태양열 전기) 달아주고 가로등을 달아 달라고 합니다. “그것도 마찬가지로 내가 해 줄 수 없다. 현재 사역하려는 Project(교회, 병원, 학교)도 내가 감당하기에 힘이 들고 어렵다. 그리고 이 사역 자체가 당신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무엇을 더 바라느냐”고 하니까 나중에 다른 사람이 배가 필요한데 배를 구해서 교통편을 해결해 줄 수 있느냐고 해서 “그것도 지금은 어렵다. 기도하면서 기다려보자”고 했습니다.
정종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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