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영원한 만남
2018/11/14 21:54 입력  |  조회수 :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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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지난 5월 31일에 내가 한국에서 섬기는 대광교회 실버 미니스트리 20명이 충북 단양군에 있는 온달 산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스타렉스 차 2대에 가득 타고 맘껏 웃으며 다녀왔다. 교회와 장로님들, 성도분들이 돈을 주어 맛있는 밥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나는 미국에서 교회 개척하는 전날 밤에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와 잠을 설치며 하나님께 날씨 맑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아주 청명하고 깨끗한 날씨를 주셔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교회 개척을 축복해 주시네요”하였다. 그 이후 미국에서 브라질에서 교회 행사 때 기가 막힌 날씨를 주셨는데 한국에서도 계속 주신다. 지난 주에도 강원도 평창 발왕산에 대광성결교회 실버모임에 다녀왔는데 파란 하늘이 보였고 나무들이 천연 옷을 입고 우리를 맞아 주었다. 이렇게 하나님을 기뻐하면 천재지변도 우리를 도와준다.
 나는 어렸을 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다. 온달 장군은 고구려 시대 때 평양에서 태어났으나 그의 어머니는 두 눈이 멀고 먹고 살기 위해 구걸도 하고 산에서 이것 저것을 따서 어머니를 봉양하며 착하게 살았다. 어떤 날은 산에서 비싼 약초를 캐어 올 때 동네 사람들이 싼 값에 달라고 하면 주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그를 바보 온달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장군이 되었을까? 평강공주를 아내로 맞았기 때문이다. 평강공주는 고구려 평원왕의 딸로 어렸을 때 너무 울어 아버지 왕이 “너 그렇게 계속 울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 보낸다”하였다. 평강공주가 시집 갈 나이가 되자 왕은 공주에게 “공주는 상부 고씨에게 시집가거라”하자 공주는 “아버님 저는 바보 온달에게 시집 갈 겁니다. 아버님이 늘 말씀하셨지 않습니까?”하자 왕은 화를 내며 “너 당장 이 성에서 나가라”하였다. 공주는 자기 보석을 갖고 궁을 나와 바보 온달을 만나 결혼하고는 보석을 팔아 집과 땅을 사고 말 한필을 사서 잘 먹여 튼튼하게 키웠고 남편을 장군이 되도록 강한 훈련을 하도록 도와 마침내 나라에서 벌린 사냥대회에서 장원 급제한 후 중국 후주 무제의 군사가 고구려를 공격할 때 선봉에 서서 싸워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왕으로부터 대형 벼슬과 함께 사위로 인정 받았다. 그 후에 신라와 전쟁을 하다 아차산에서 전사하였다. 아차산은 지금 5호선 전철 아차산역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전쟁이 끝난 후 장사를 지내려 그의 관을 옮기려 했으나 땅에서 떨어지지 않자 아내 평강공주가 관을 어루만지며 “생과 사는 이미 정해졌으니 이제 편안히 가시옵소서”하고 애원하자 관이 땅에서 떨어져 움직였다고 전해진다.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도록 기도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을 위한 기도 중에 구원을 감사하며 좋은 배우자, 친구, 이웃들을 만나도록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남을 먼저 대접하는 좋은 이웃이 되도록 기도하고 또 내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좋은 만남의 길은 바로 예수님을 믿으면 된다. 요한복음 11:25-26에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만나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만나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하셨다. 예수님을 믿으면 좋은 만남과 헤어짐을 주신다. 그리고 영원한 구원을 만나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살게 하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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