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 문인들의 모임인 재아한인문인협회(회장 박영)는 지난 1월 5일(금) 저녁 궁전식당에서 2018년 신년하례식 및 번역시집 “아리랑이 땅고를 만났을 때” 출판 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전동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 회장이 시집을 소개하였고, 송상철 한국대사관 영사와 최태진 전 협회장 등이 축사를 하였으며, 주성도 감사의 답사, 시인 서상희, 임한나, 장성희 씨 등의 축시 낭독이 있었다. 박 문인협회장은 소개말에서 “그동안 협회에서 활동한 문인들의 시 21편과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5명의 시를 모아 우리말과 스페인어로 함께 번역해 소형 책자를 만들었다”며, “오늘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 두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술을 함께 이어 나가는 문학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번역 시집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문인협회는 이번 번역 시집 발간을 계기로 수필 등 한국의 문학 작품을 스페인어로 번역해 지속적으로 아르헨티나 사회에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전동선 목사(동양성결교회 담임)는 “회복”이라는 제목의 시를 게재하여 눈길을 끌었다.
<출처: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