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온유의 열매 맺기
2017/11/01 23:39 입력  |  조회수 :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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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요즘 여중생을 살인한 어금니 아빠 사건과 같은 끔찍한 사건이 왜 일어나는가? 그만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과 같은 이 땅의 것만을 생각하고 그런 것에만 연연하며 살기 때문에 그렇지 아니한가? 온통 마음속에 세상적인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니까 그러한 악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고 가꾸어야 하는가? 심사숙고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것인지 항상 그 일에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야 한다. 그래야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그렇게 살기를 소원하자. 이제 어떤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온유의 열매이다. 온유의 열매는 눈에 이것이 온유라고 나타나는 열매가 아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부터 삶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에 온유라고 확실히 보이지 않지만 그러나 온유의 열매를 맺을 때 그곳에 은혜가 넘치고 평화가 넘치는 것이다. 우리의 가정에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온유의 열매를 맺으면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이웃과의 관계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웃을 온유함으로 대할 때 복된 관계가 형성된다. 그러나 온유하지 못하고 차갑고 포악하고 악독하고 난폭해 보라. 어찌 그 곳에 은혜가 넘치고 평화가 넘치겠는가? 한 마디로 그곳은 전쟁터가 되고 마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든 성도들이 온유의 열매를 맺는 모습이 된다면 그 교회는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될 것이다. 온유의 열매가 풍성한 곳에 은혜가 넘치는 행복한 곳이 되는 것이다. 온유는 중요하지 않는 요소 같지만 그러나 대단히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마음이 온유하심을 밝히시고 우리에게 그 온유하신 마음을 배우라고 말씀하신다. 온유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려면 온유의 마음이 필수이다. 온유의 마음은 온유의 열매의 씨앗이요 뿌리요 줄기와 같다. 마음이 온유해야 온유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마음에 온유함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온유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는가? 우리의 마음을 온유로 채울 때 온유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의 상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온유의 마음을 유지하기를 소원하자. 온유의 마음을 유지하고 살아야 온유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고 살아야 한다. 이삭이 그렇게 온유함의 열매를 맺으며 살았다.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을 시기하여 우물을 빼앗고 흙으로 메워버렸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을 그렇게 했다. 그런데도 이삭은 그들과 똑같이 다투지 아니하고 싸우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양보하고 말았다. 그러한 모습이 바로 온유함으로 대한 것이다. 그렇게 했더니 하나님께서 그러한 모든 것을 보시고 이삭의 삶의 터전을 넓게 하시므로 이삭이 번성하는 축복을 주신 것이다. 마 5:5에 “온유한 자가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약속하신 대로 이삭은 땅의 복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블레셋 왕이 찾아와서 이삭과 화친조약을 맺은 것을 볼 수 있다. 온유는 성령의 열매이다. 성령에 의해 온전히 다스림을 받는 사람은 온유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힘 입고 다스리심을 받는 성도는 당연히 온유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온유의 열매가 있는가? 없는가?를 통해 성령에 의해 사는가? 그렇지 아니한가를 알 수 있다. 온유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온유의 사람들이 되어서 땅의 기업의 축복을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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