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마지막은 사랑입니다(삼하18:5-12)
2017/08/11 01:14 입력  |  조회수 : 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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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대한교회 담임)
 
지난 주로 주일학교 전 기관 겨울 수련회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끝났습니다. 늘 수련회 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선생님들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아 준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목사로서 성도를 똑같이 차별하지 않고 관심을 갖고 돌아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섬기는 사람은 더 관심을 갖고 더 간절히 기도하고 무슨 일이 있을 때는 즉시 찾아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를 잘 나오지 않고 교회에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는 간절한 마음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지난 주일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아들 압살롬과 할 수 없이 싸우게 된 다윗 왕은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를 장수로 삼아 군사들을 몰고 전쟁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늘은 이 명령 속에서 다윗 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은 사랑으로”하라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어떻게 보여주십니까?
 1. 다윗의 마음에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이 나타납니다.
 삼하 18: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장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지금 다윗은 압살롬과 싸우러 나가는 장군들에게 압살롬을 죽이지 말고 살리라고 명령합니다. 부탁합니다. 압살롬은 죽어 마땅합니다. 구약 시대 때는 아비를 저주하는 자는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니 당연히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 다윗 왕은 압살롬을 살리려 하니 다윗 왕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의 이런 마음을 기뻐하셨습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 왕을 다윗은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와도 안 죽이고 살려주는 이런 다윗의 마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이 마음이 하나님의 마지막 마음이십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용서하는 마음, 사랑하시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마지막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2.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우연과 마침이 죽음이 됩니다.
 성경 말씀에는 마침과 우연의 사건이 많이 나옵니다.
 삼하 18:9 “압살롬이 다윗의 신복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저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 나간지라” 자, 이 말씀을 자세히 보세요. 압살롬이 죽는 장면입니다. 압살롬이 다윗 왕의 부하들과 마주쳤습니다. 앞 절에서 보니 압살롬의 군사들이 에브라임 수풀에서 2만명이 죽었습니다. 아마 압살롬은 겨우 살아 수풀 밖으로 나왔는데 그때 마침 다윗의 부하들을 만났습니다. 압살롬은 놀라 싸우지도 못하고 노새를 타고 도망합니다. 이 때 노새가 큰 상수리 나무 밑을 지나가는데 마침 압살롬 머리털이 상수리 나무에 걸렸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받은 요압 장군은 달려가 칼로 죽였습니다.
 이 모습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원수는 내가 갚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갚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도 “너희가 원수를 갚지 말고 나에게 맡기라 내가 갚아 주리라” 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악한 자의 마침과 우연은 죽음이라는 사실입니다. 압살롬은 제대로 싸움도 못해보고 도망가다가 우연히 나뭇가지에 머리털이 걸려 죽었습니다.
 열왕기상 22장에 보면 이스라엘의 악한 왕인 아합이 어떻게 죽느냐 하면 아합 왕이 왕복을 벗고 한 군사의 옷을 입고 병거타고 무리 속에서 움직이는데 아람의 활 쏘는 병사가 우연히 활을 쏘았는데 아합 왕이 맞아 죽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도 마침내는 죽고 망합니다.
 3.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은 우연과 마침이 축복이 됩니다.
 어떻게 축복이 됩니까? 출애굽기 22장에 보면 모세가 태어납니다. 그 때 애굽 왕이 이스라엘에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다 죽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모세 어머니, 요게벳이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겨 기르다가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 갈대 상자를 만들어 나일 강에 띄웁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바로의 딸이 나일 강가에 목욕하러 나오다가 상자를 발견하여 시녀에게 가져오라 하여 열어보았더니 히브리 사람의 아기였습니다. 그러면 당장 죽여야 됩니다. 그런데 그 때 공주의 마음 속에 아기를 기르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이 넣어주어 모세를 자기 양자로 키우고 모세의 엄마를 유모로 삼습니다. 이 사건이 우연의 사건입니까?
 아니지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주시려는 계획을 마침내 이루시는 시작이지 않습니까? 신약 성경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하나님이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하셔서 이방인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는 놀라운 모습이 나옵니다. 고넬료라는 로마의 백부장이 하나님을 잘 믿고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고넬료야, 네 기도와 구제를 하나님께서 보셨다”하며,“지금 사람들을 욥바 가죽 만드는 시몬의 집으로 보내 그 곳에서 지내고 있는 베드로를 너희 집으로 청해 그가 전하는 내 말을 들으라”하셨습니다. 고넬료는 집안 하인들과 경건한 부하 한 명을 욥바에 보냈습니다. 이 세사람이 욥바 시몬의 집에 가까이 갔을 때,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기도하는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데 보니 땅에 있는 짐승과 공중의 새들이 담겨있었습니다. 그 때,“베드로야, 잡아 먹으라”하는 소리가 들려, 베드로가“나는 더러운 짐승은 안 먹습니다”하니,“하나님께서 깨끗게 하신 것을 더럽다 하지 말라”하시면서 세 번 이런 일이 있다가 그 그릇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베드로는 이 환상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생각할 때에, 행 10:17“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심하더니 마침 고넬료의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행 10:18“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우거하느냐 하거늘”, 행 10: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행 10:20 “일어나 내려가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하시니”지금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도 구원을 시키신다는 것을 베드로에게 보여주시는 사건이신데 이 성경 말씀 가운데 “마침 생각할 할 때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계획에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사건을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든 것의 마지막은 하나님 사랑이고 사람 사랑입니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은 전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마침내 복을 주십니다. 세상에 애쓰지 마시고 하나님께 애쓰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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