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지금은 이미 세상을 떠난 장 장로님이 이 예산을 보면서 김 목사님께 머리가 어떻게 되지 않았느냐고 말을 했던 생각이 난다. 속된 말로 김 목사의 머리가 돌긴 돌았다는 것이다. 이왕 예수 믿었으면 예수님께 미쳐버리게 해달라고 매어 달렸던 때였으니까.... 허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베데스다교회는 한 번도 책정된 예산 액수가 미달 된적이 없이 교회살림을 해 올수 있게 하셨다. 부와 귀와 장구한 재물의 주인이 누구이신가? 그당시 장 장로의 말이 이해가 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예산이였으니까... 그러나 사람의 계산과 하나님의 계산은 다르다는 사실이 늘 우리 믿는 자들을 놀라게 한다. 하나님의 교회의 물질만은 아껴야 한다는 것이 남편 김 목사의 지론이다. 돈 따라가면 돈은 도망가고, 예수 따라가면 돈이 따라온다는 사실을 마음에 두고 해바라기꽃 해 따라가듯 우리가 주바라기가 된다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이 단순한 글로만 남아 있게 하는 불신앙의 냄새만은 뿜어내지 않을 것이다. 사명 받고 눈물과 기도의 무릎으로 시작한 브라질 사역! 주님만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어찌 잊으랴 “오직믿음” 믿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불로 연단해도 없어지지 않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