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의 새로운 대표회장으로 조일래 목사가 선출됐다. 한교연은 지난 11일(금)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5회 총회를 열고 단독후보로 출마한 조일래 목사(기성)를 한교연 제5대 대표회장으로 선임했다. 기립박수로 선출된 조일래 목사는 “(선출되기 전) 부족한 제가 소견을 말씀드렸다. 그 소견을 듣고도 여러분이 저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은 제가 말한 소견대로 실천하는데 여러분이 협력해주겠다는 뜻과 약속이 들어가 있다”며 그 약속을 붙잡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직전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 기도와 성원 힘입어 한교연이 한국교회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또한 대정부 대사회를 향해 제사장과 예언자의 사명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 위원회 위원장들과 동성애 반대, 봉은사역명 개정, 할랄음식 폐지 등에 힘쓴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와 이용희 교수(가천대)를 비롯한 교계 인사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성회)가 신입교단으로 가입이 승인됐으며,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아직 거치지 못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총회를 준회원으로 가입시켜 5회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