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대한교회 담임)
지난 4월 휴가 중 미국 LA에서 교단 총회를 마치고 며칠 호텔에 머물면서 한국 마켓을 몇 번 갔었습니다.
나는 어느 도시이건 한국 마켓에 가면 제일 먼저 찾는 것이 그 지역에서 발행하는 기독교 신문입니다. 그리고 꼭 가방에 담아 가지고 옵니다. 그 이유는 세상 신문은 한 시간 뒤에도 바뀌는 소식이 됩니다. 그래서 신문이 본이 아니게 늘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복음 신문에서 나오는 복음의 소식은 언제나 새 뉴스이고 살아 있는 소식이 됩니다. 그래서 내 방에는 일간 신문 주간 광고 신문은 그날그날 휴지통에 들어가지만 복음 신문은 계속 쌓여 여기저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며 가며 신문 한 장을 툭 뽑아 읽다보면 “아니, 이런 말씀이 있네. 오, 이 말씀을 이렇게 풀어 놓았군.”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의 박수를 올려 드립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계시고 운동력이 있어 나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어 주십니다.
나만 그렇겠는가요. 복음 신문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체험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남미복음신문이 500호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발행인 박재호 목사님과 함께 신문을 만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매 주일 신문이 기다려지게 사명을 갖고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