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헤찌로에서 이주민과 노숙자 섬김으로 복음을 전하는 임용순 선교사
2026/01/16 09:58 입력  |  조회수 : 1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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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노숙자를 섬기며 경험하는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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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 브라질에서 감당하고 계신 사역은 어떤 사역이며, 이 사역의 핵심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저희는 봉헤찌로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인근의 연약한 이웃들을 섬기는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오순절장로교회 임용순, 이은아 선교사입니다. 

 저희 교회는 Rua Mamoré, 701-Bom Retiro에 있으며, 볼리비아 성도들이 많습니다. 다국어 예배와 찬양, 간증, 합심기도를 통해 공동체를 세워가고 있으며, 성경암송과 찬양 단합대회 등으로 성도들의 연합과 신앙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교회 인근의 노숙자, 걸인, 마약·알코올 중독자, 장애인들을 교회로 초청해 예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후 식사와 간식, 의류와 생필품을 나누며 섬기고 있습니다. 비록 열악한 환경과 재정적 어려움이 있지만,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이들을 보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예배당이 작고 화장실조차 없는 등 환경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미자립 교회로서 재정적인 부담도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한 영혼 한 영혼이 너무나 귀하기에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한 이 사역을 계속 감당하고자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2. 브라질 내 이주민들이 겪는 영적·사회적 어려움은 무엇이며,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브라질의 이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정착하지만 언어와 문화 차이, 민족 간 갈등과 정체성 혼란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 안에서 다국어 소통의 접촉점을 찾고, 작은 배려와 나눔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특히 작은 교회일수록 복음 전파와 함께 나눔과 구제 사역을 병행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여러 사역 중에서도 이 사역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그 안에서 경험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무엇이었습니까?

 코로나 기간 중 길거리 걸인 사역을 권유받고 기도하던 가운데, 봉헤찌로 거리에서 술과 마약에 취해 살아가는 이들을 보며 그들을 교회로 초청해 예배와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응답으로 아내와 함께 노숙자·걸인 천사사역을 시작해 현재까지 5년째 자비량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사역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실망도 있었지만, 예배 가운데 찬양하고 기도하며 회개하는 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4. 현재 사역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지원은 무엇입니까?

 아직 미자립 교회로 자체 건물이 없어 월세를 내고 사용하고 있으며, 예배당에 화장실이 없어 사역 대상자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있습니다. 연약한 현지인들과 노숙자 사역 특성상 헌금을 기대하기 어려워 매월 월세와 생활비 부담이 큽니다. 현재는 지인들의 도움과 아내의 수고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가장 시급한 필요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자립된 공간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역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한국인 교회와 성도들이, 이 선교사역에 동참할 때,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어떤 열매를 함께 나누게 될까요?

 저희는 늘 기도하며, 현지인들과 노숙자들이 함께 마음 놓고 예배드리고 섬기며 나눌 수 있는 자체 건물이 마련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월세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작은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러한 동참을 통해 함께 예배하고, 씻고, 먹으며 교제하는 공동체의 열매를 나누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6. 한인브라질 선교사협의회장으로서 바라보는 브라질 선교의 미래와, 한국교회에 전하고 싶은 당부의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분수에 넘치는 자리이지만 잠시 맡겨진 직분이라 여기며 사심 없이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주와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분들을 보며 참된 복음과 선교가 무엇인지 늘 돌아보게 됩니다. 브라질 선교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선교가 가능하고, 브라질 사람들의 순수하고 열린 성향은 복음 전파에 큰 가능성이 있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가운데,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주와 복음을 위해 브라질 영혼구원 사역을 함께 감당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문의: 임용순 선교사 11-97101-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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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명 님ㅣ2026.01.19 08:16:3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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