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낙업지심(樂業之心)
2024/10/11 23:36 입력  |  조회수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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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주 화요일 저녁 뉴스 시간에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인 KAIST에 응모한 학생들이 많았다는 통계와 함께 이렇게 응모한 학생들 중 합격해도 얼마나 등록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의대 지원 보험용”인 것 같다는 뉴스 보도를 들을 때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왜 이렇게 의사가 되려고 하는지 우리나라에서만 보이는 잘못된 모습입니다.

 요사이 우리 사회를 우울하게 하는 많은 일들 중 병원에 의사들이 없어 아픈 사람들이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는 슬픈 일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점점 악해지고 자기 이익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많을지라도 끝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성직자들과 의사와 간호사들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을 택한 사람들은 생명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겨 희생과 봉사를 하기로 자기들이 믿는 신이나 자기 자신과 약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쟁 중에도 의사와 간호사들은 적국으로부터도 보호받고 또 적이 다쳤을 때 기쁘게 치료해 주는 것입니다.

 나는 국가보훈 병원에 갈 때마다 마치 시장에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처럼 밀려오는 사람들을 의사나 간호사들이 상대할 때 얼마나 힘들겠는가 생각하며 꼭 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합니다. 또한 나라에서 국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너무 잘해주어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어려운 때에 그래도 묵묵히 아픈 사람을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의사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와 간호사의 어머니인 나이팅게일의 아름다운 후예들이라는 칭송을 받을 분들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아픈 것은 이들의 헌신을 조롱하는 양심이 화인 맞은 의사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자 성어 중에 “낙업지심(樂業之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복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전도서 3장 12절에서 “사람이 사는 동안에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라고 하셨고 13절에서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선을 행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가족사진/모자이크)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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