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복 목사(시온성장로교회 담임)
지난 월요일인 2일부터 토요일인 3일까지 국제목회자 성경연구원 지회인 브라질 목회자 성경연구원에서는 문희원목사님과 문석원목사님 그리고 최선주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복음원리 12강”이라는 책을 가지고 세미나를 했습니다. 국제목회자 성경연구원은 한국의 생명샘교회의 원로목사님이신 박승호목사님이 1990년 1월에 광주 무등산 헐몬산 기도원에서 창세기 말씀 세미나를 시작하여 지금은 한국 내 4개 권역의 38개 지회가 있고, 해외로는 70개국의 140여 지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주 댈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주 목회자 성경연구원 대표로 문희원목사님이 계시고 지금까지 미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열정적으로 말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브라질 지회는 이번 30회 말씀 세미나를 개최하여 28명이라는 많은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이 참여하여 열심히 공부하였으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복음원리 12강”이라는 책을 가지고 2일~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최선을 다하여 복음원리를 가르쳤으며 가끔 질문과 대답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브라질 지회는 장종호목사님이 초대 지회장을 하시면서 많은 목사님의 참여를 권하여 성황을 이루다가 어느 순간 조금 약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코로나 19의 문제로 팬더믹이 찾아왔고 그래서 강사님들이 현장에 오시지 못하여 영상으로 강의하고 수강하는 식이었기에 참여율이 낮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현장에 1년에 1회 강사님들이 현장을 찾아오셔서 열정적인 세미나를 인도해 주셨기에 조금씩 회복되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팬더믹 이후로 두 번째 현장강의가 진행된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모두 13명이 참여하였던 것에 비해 올해 제30회 브라질 지회의 말씀 세미나는 28명이라는 많은 분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지회장을 맡은 저로서는 많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많은 목회자님이 참여하여 좋은 세미나를 통하여 많이 배우고 익혀 현장에 나아가 말씀을 온전히 전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카톡을 통하여 광고를 이곳저곳에 하였습니다. 한인 선교사연합회와 기독교연합회에 부탁을 드렸고 족구팀 단톡방에도 올렸습니다.
이렇게 광고를 하면서 사전 접수를 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개강 하루 전까지 신청한 숫자는 임원 포함 9명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강사님들이 힘내서 세미나를 인도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담임하고 있는 시온성 장로교회에 세미나 사실을 알렸을 때 장소허락과 여전도회에서는 흔쾌히 점심을 섬겨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 명이 오는지를 자세히 몰라서 식사 인원이 몇 명이라고 전달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무엇하나 정확하지 못한 상태에서 목회자 성경연구원의 말씀 세미나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세미나 당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시간에 맞추어 공항으로 강사 목사님을 모시러 서재웅 목사님과 함께 픽업을 갔습니다. 댈러스에서 출발한 문희원목사님과 최선주목사님이 오전 7시 30분에 도착예정이었기에 그 시간에 맞추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문석원목사님은 다른 곳에서 출발하는데 계속 시간이 연착되어 1시간 늦게 도착하는 것입니다. 일단 일찍 오신 두 분의 강사님을 모시고 저는 들어오고 서재웅 목사님은 늦게 오시는 강사님을 위하여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강사님들을 모시고 들어오면서도 몇 명이나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교회에 도착하여 보니 세미나 시작 10분 전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오신 분은 단 2명이었습니다. 멀리 Cotia에서 오신 남부신학교 학장이신 정헌명목사님과 다른 한분은 박미녀선교사님이셨습니다. 이때까지 강사님들에게 참 미안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여 강의가 시작되기전에 많은 분들이 도착했어야 하는데 신청하신 분들도 아직 안보이니 난처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분 두분 도착하여 교회로 들어오시는데 준비한 자리에 거의 차게 되었습니다. 숫자를 세워보니까 강사님까지 합해서 18명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지난해보다 많이 참석하였다 싶어서 감사하였습니다. 오후가 되자 노회에 참석하였던 분이 더 오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오신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을 세워보니까 28명이라는 많은 분이 강의를 듣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세미나 자리를 꽉 채웠습니다.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연신 하였습니다. 더욱 발전하기를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그리고 또한 감사한 것은 이렇게 목회자 성경연구원의 세미나를 하도록 장소를 허락해 준 시온성 장로교회 성도들과 점심을 맛있게 준비하여 대접하겠다고 했던 여전도회에 진심으로 감사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점심을 준비하는 첫날 교회에서 준비하였지만 목회자 성견 연구원에 오셔서 강의를 들으시는 목회자들을 위하여 개인적으로 음식을 대접하시겠다는 임옥선권사님의 말씀을 듣고는 더욱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첫날 점심은 가야에서 임목선권사님과 남편되시는 최경환집사님의 섬김으로 맛있는 가야 정식으로 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세미나에 참여하셨던 김우선목사님과 신숙자사모님이 강사님들의 석식을 D’Brescia Churrascaria에서 대접해 주셨습니다. 둘째날 점심은 시온성 장로교회 여전도회에서 즉석 불고기로 성대하게 대접해 주셨으며 강사님들의 저녁 식사는 김창신선교사님과 김미숙사모님이 Estãncia Churrascaria에서 대접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강사님들이 브라질에 오실 때마다 댁으로 모셔서 정성을 다해 섬겨주신 장종호목사님과 사모님이 계십니다. 17년동안 브라질에 오실 때마다 댁으로 모셔서 잘 쉬시도록 하셨고 아침까지 챙겨주신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온성장로교회의 성도님들 특별히 음식 대접을 위해 아침 일찍 나오셔서 준비하여 섬겨주신 오강희권사님, 이명란권사님, 이명숙권사님, 임옥선권사님, 지말순권사님, 박금숙집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간식으로 섬겨주신 김수철장로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먼 거리까지 달려오셔서 열정적으로 강의를 이끌어 주신 강사님들입니다. 그리고 이 세미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앞뒤로 섬기면서 세미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 아내 곽경아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목회자 성경연구원의 세미나를 잘 마치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