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기도 응답의 안전핀(용서)
2024/08/16 03:32 입력  |  조회수 :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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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어느 대학 믿음의 동아리 모임에서 “항상 기도 한다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할 때 한 여학생이 “항상 기도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 아버지! 내 영안의 눈이 떠지게 해주세요. 세수할 때 나의 마음도 주님의 보혈로 씻어주세요. 화장실에서 큰 것을 볼 때 육신의 배설물을 내보내 주신 것 같이 내 영혼의 배설물도 내보내 주세요. 옷을 입을 때에 믿음의 옷을 입혀주세요 합니다. 밥을 먹을 때 주님의 말씀으로 영혼의 양식도 먹여 주세요. 공부할 때도 주님의 지혜를 주세요. 그리고 저녁 잠자리에 들 때 잠자는 시간에 주님의 손으로 영혼과 육신을 치료해 주시고 평안히 잠자게 해 주세요 합니다”하자 동아리원들이 모두 환한 얼굴로 “아 그거 어렵지 않네요. 우리 모두 해 봅시다”하며 박수 쳤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모두 기도하기를 원하고 기도하지만 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기도해야 응답이 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서 응답받는 기도에 대해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11장 22절에서 25절까지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믿으라 하십니다(막11:22).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교회에서 직분도 가지고 목장이나 구역에서 목자나 구역장으로 일해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기도를 들으시고 보시는 분이 하나님이 심을 믿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내 산이 무엇인지 알고 구체적으로 구해야 합니다(막11:23). 예수님이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신 산은 산이 아니고 나의 앞에 산같이 꽉 막혀있는 문제들입니다. 돈으로 막혀있는 산, 병으로 막혀있는 산, 일자리로 막혀있는 산, 사람과의 관계로 막혀있는 산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 도와주세요, 축복해 주세요, 좋은 결혼 대상자 주세요, 좋은 직장 주세요, 우리 교회 부흥시켜주세요” 하기 보다 자세하게 구하며 기도해야 됩니다. 세 번째로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는 것입니다(막11:24). 우리가 기도 보따리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 구한 후에 다시 가지고 가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때 “과연 응답이 될까? 내 기도를 들어 주실까?”하며 의심하지 말고 이루어진 그림을 그리고 감사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용서해야 합니다(막11:25). 예수님이 왜 믿음으로 기도하면 꼭 응답이 된다고 하시면서 단 한 가지 응답의 조건이 “용서하라”고 하셨을까요? 브라질에서 목회할 때 교회 주방에 가스 불이 약해 강한 불로 바꿀 때 관리인 루시오가 먼저 가스 꼭지에 있는 안전핀을 잠그고 바꾸고는 나에게 불을 켜 보라고 해서 꼭지를 돌려보니 불이 안 나오자 나에게 “먼저 안전핀을 열어야 합니다”하여 안전핀을 열고 켜보니 시뻘건 불이 확 올라왔습니다.

 이 안전핀이 바로 “용서”입니다. 나를 억울하게 한 사람, 손해를 끼친 사람, 망하게 한 사람, 원수 같은 사람을 용서 못 하면 안전핀을 잠궈 기도 응답이 안 되는데, 그때 용서하게 되면 가스 안전핀을 연 것 같이 응답의 불이 타오르게 됩니다. 용서는 마귀의 공격을 막는 안전핀이기도 하고 축복을 여는 안전핀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기네스북/비밀번호)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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