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여호와 이레 실버 야외 모임
2023/04/27 00:38 입력  |  조회수 :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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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 목요일에 실버 야외 모임을 24명이 다녀왔다. 교회 차량 3대에 나눠타고 경기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근처에 있는 세미원을 다녀왔다.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옆에 있는 세미원에서 1시간 정도 예쁜 꽃과 호수 옆을 걸으며 대화하며 사진을 찍고 재미있게 보낸 후 다시 1Km 정도 떨어진 ‘수수’카페에 들러 앞이 탁 트인 강과 운길산을 바라보는 순간 다들 “와~ 너무 좋네요”하며 환성을 터트렸다.

 카페에 앉아서 차와 빵을 먹으며 기차가 지나가고 수상 보트가 물결을 헤치며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마치 외국 휴양지에 와 있는 기분으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야외 모임을 갖지 못했는데 이번에 모처럼 야외 모임을 갖게 되어 모두들 기뻐하며 감사했다.

 수술 후 회복 중이신 몇 분은 아쉽게도 함께 가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너무 기뻤다. 사실 이번 야외 모임을 위해 많은 분들이 간절히 기도했다. 왜냐하면 마땅한 장소가 정해지지 않아 애를 먹다가 한 주 전에 양평에 있는 세미원으로 결정했는데 마음에 차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께 “아버지 우리 실버가 오래간만에 모처럼 갖는 야외 모임인데 장소가 좀 빈약한 것 같아요 어떻게 해요”하며 기도했다. 그런데 지난 14일 브라질에서 온 장로님과 점심을 같이 하다가 실버 야외 모임 장소가 빈약한 것을 이야기했는데 장로님이 “양평에 전망 좋은 카페가 있는데 바람도 쐴 겸 가볼까요?” 해서 ‘수수’카페라는 곳에 도착해서 강과 산을 바라보는 순간 나는 마음속에 “여기다! 이곳에 우리 실버가 오면 너무 좋아하겠다”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손뼉치며 감사드렸다. 그리고 지난 19일 강목사님과 함께 답사를 와서 차와 빵도 먹어보고 가격도 알아보고 결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실버 모임 하루 전날 장소가 확정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날씨였다. 모두가 야외 모임이라 비가 오면 안되기 때문에 또 기도했다. 떠나는 날 새벽 기도 후 강목사님이 “목사님 오늘 양평에 비 예보가 있네요”  “그래요? 그래도 가야지요 변경할 수 없지요 비가 안오기를 기도합시다 비가 안올꺼예요” 하였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아버지가 비도 안 오게 하셨고 태양 빛도 구름으로 가려주셔서 덥지도 않게 해 주셨고 바람도 불게 하셔서 기분 좋게 쉬게 해 주셨다.

 또 놀라운 일은 세미원 입장료 24명분 8만 원을 강목사님이 결제하려는데 멀쩡하던 카드 단말기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직원이 당황하던 중 계속 기다릴 수 없어서   “우선 관람하시고 나갈 때 지불하세요”하여 한 시간 동안 잘 관람하고 나와서 다시 결제 하려는데 창구 직원이 “전산이 복구가 안 됐습니다. 그냥 가세요. 나중에 통신사에 신청할 겁니다”하여 입장료를 면제받았다. 세미원 관계자들에게는 미안했지만, 하나님께서 좋은 구경 공짜로 시켜주신 것 같아서 참 놀랍고도 감사했다.

 그리고 세미원 관람 후 카페로 출발하기 전 입구 밖 벤치에서 다 모이기를 기다리다가 강목사님이 그곳에 현금이 많이 들어 있는 외투를 벗어 놓고 잊은 채 모두 카페로 갔다. 카페에서 두어 시간 정도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차와 빵을 먹은 후 이제 교회로 출발하려는데 그때서야 없어진 외투 생각이 나서 서둘러 세미원에 가보니 그곳에 그대로 있어서 감사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모임에서 세분 목사님들이 모두 예수님같이 아름답게 기쁘게 섬겨 주셔서 참여한 모든 분들의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가득 넘치게 해 주었다. 또한 이 모임을 위해 많은 성도들이 귀한 물질로 대접해 주어 부족함 없이 넉넉히 쓰게 되어 감사하며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기도하는 분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미리 준비해 주신 여호와 이레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실버를 많이 사랑하시는 것을 체험한 하루였다. 감사하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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