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환 목사(미주성결교회 메드포드 한인교회)
월터 부르만 : 에덴신학교, 컬럼비아신학교 교수, 구약학자. 그의 코로나에 대한 책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ivp”
1)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을 쓰신 이유-저는 시대상황과 대화하며, 구약에 담긴 예언자적 통찰력을 제시하는 데 힘썼다. 저는 현 상황을 비판적, 신학적, 성경적으로 해설하고 교회를 인도할 책임이 있다. 목회현장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돕기위해, 신앙공동체가 담대함과 기쁨으로 선교적 정체성을 지키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
2) 코로나19는 하나님이 만드신 건가요?-하나님은 코로나19를 일으키신 것에 상상할 수 없다. 복음은 하나님이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위기 안에, 위기와 함께, 위기 아래 계심을 신뢰한다. 이 바이러스를 인간의 오만, 자원남용, 약자의 착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지 않는다. 이 사건은 우리 능력과 설명을 벗어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그리스도인은 고통과 재앙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요?-코로나19가 사람들에게 회개를 요청한다는 말은 틀렸다. 욥기를 읽어보라. 욥기는 해결책이 없다. 미해결이 욥기의 핵심이다. 우리는 단지 애통하고 불평하고 상황을 자세히 말씀을 드리면서 맡겨 드릴 뿐이다. 종말에 대한 불안을 조장하는 가르침은 옳치 않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궁극적 선언은 개별재앙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음, 부활 자체가 궁극적 회개의 요청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포도원 비유에서 주인이 종들을 보낸 이후에 최후의 수단으로 보낸 아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이후 그에 비길만한 경고나 표적이 없다. 전 세계를 향한 회개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왔다.
4) 전 지구적 혼란 속에서 기독교신앙의 유익은?-예레미야를 보라. 그 황폐한 예루살렘에서 또 다시 축제를 기념하는 즐거워 하는 소리가 들리기를 기대한다. 예레미야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 견고함 유대감에 희망을 갖는다. 하나님은 한 순간도 하나님의 백성과 세계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야웨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5) 코로나시대,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역할은?-그리스도인은 타협하지 않는 희망을 집요하게 붙듣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에 희망을 가진다. 하나님의 연속적 사랑을 증언-“두려움의 시기에 진정한 이유으로 대하는 것”, “이웃에게 관대함과 환대”-교회가 의료, 복지혜택이 뉴노멀이 되게 한다.
6)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있는 신자들을 위한 말씀은?-예언자적 상상력의 새로운 사회적 가능성을 기대합니다. 불안한 상황, 예언적 전승은 옛날에 안주하지 않고 담대히 새롭고 신실한 행위를 만든다. 새로움은 시간이 흐르면 자동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신비에 싸인 하나님의 선물, 새로움도 손쉬운 해결책을 주지 않는다. 탄식을 낳고 통제의 상실과 포기에 당혹스러움을 수반한다. 탄식하며 부르짖으세요. 출애굽의 해방은 이스라엘백성이 탄식하고 부르짖음의 시작에서 나타난 역사이다. 탄식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에 들어가는 좁은 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