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명상)남방으로 옮겨 갔더라
2020/02/06 06:16 입력  |  조회수 :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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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목사(빌라델비아교회).jpg
이명수 목사(빌라델비아교회 담임)
 
[창12:9]
 노아 홍수 후 422년의 세월이 흘렀다. 모든 사람은 도시 생활에 익숙해지고 영적 생활에 감격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이런 때 아브람에게 뜻 밖의 말씀이 들려왔다.(창12:1-3) 이 때의 감격을 스데반의 설교에서 듣게 되는데 ‘아브라함이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행7:2)라고 말하고 있다. 말씀이 들려지지 않고 도시 생활에 익숙한 사람에게 나타나시고 아브람은 말씀을 듣고 소중한 것들을 포기했다. 현재의 좋은 것들을 포기하고 미래를 열어가시는 하나님께 자신을 맡겼다. 아브람의 행동은 인간적 생각의 결론이 아니라 세상의 번영과 축복을 포기하고 말씀의 능력을 믿을 뿐이었다. 행동의 변화는 말씀의 능력으로부터 오는 것일 할 수 있다.
 느헤미야도 이렇게 해석해 준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셨을 때”(느9:7) 즉 하나님의 자주적이고 주권적인 은혜의 행위였다는 뜻이다. 이방인 땅에서 멜기세덱 같은 신앙인을 부르시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있고 소명 가능성 없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브라함의 부르심은 본토를 포기하고 친척을 포기해야 한다. 이 부르심은 본질적으로 “과거와 결별”하고 하나님 통제 아래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는 단호한 결단을 명령하고 있다. 아브람은 이미 하나님 저주 아래에 있었다.(창11:30) 하나님이 내리시는 저주를 사래를 통하여 겪고 있었다. 아브람과 사라를 변화시킨 말씀이 있다. “떠나라!”였다. 아브람에게 “대가 끊기는” 고난 속에서 “조상”이 되게 하신다는 약속, 창조적 말씀을 선포해 주셨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도시의 문화 생활에서 거친 광야 생활로 불러내신다. 광야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들판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탐심의 마음을 버리고 정욕의 눈을 정화시키며 성령의 바람으로 마음을 채우도록 해 보자. 한 해를 시작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소명하시는 말씀을 따라 광야로 나아가 보자. 거기서 하나님의 축복을 만나자. 주현절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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