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넬손 제36대 브라질한인회장 당선자가 연말을 맞이하여 만 65세 이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관광을 추진한다. 홍 당선자는 본인의 공약 중 하나인 실버들을 위한 사업안을 준비하던 중 어려운 상황 가운데 요양이 필요한 한인들을 돕는 내용을 추가로 검토하게 되었고, Praia Grande에 노인들을 위한 무료 요양 시설을 알게 되어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1월 29일(금) Praia Grande를 방문한 가운데 요양시설 관계자로 부터 좋은 조건을 제안 받아 이번 관광을 추진하게 되었다.
홍 당선자는 “현재 본인의 임기가 아닌 이유로 공식적인 한인회 행사라 할 수는 없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기회를 놓칠수 없어 개인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히고, “이번 효도 관광을 1차적으로 시행하고 내년부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홍 당선자는 “관광 비용은 본인의 개인 사비와 몇몇 한인들의 후원으로 충당하였다”며, “안전을 위해 전직 경찰을 배치할 예정이고, 한인 도우미가 함께 동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상의 안전을 위해 의사 또는 간호사의 동행과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자들의 연락도 기다린다”고 전했다.
효도관광이 진행 되는 호텔(Centro de Lazer dos Comerciarias do Estado de São Paulo)은 호텔 앞 차길만 건너면 바로 모래사장과 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이며, 5인이 한 조가 되어 방을 사용하게 된다. 방에는 냉장고와 TV, 화장실이 갖춰져 있고, 아침, 점심, 저녁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관광은 남녀 각각 15명씩 선착순으로 지난 12월 11일(수) 접수를 받았으며, 오는 12월 17일(화) 오전 8시 30분에 봉헤찌로에 위치한 아바워크(Rua Lubavitch, 251)에 모여 출발하게 된다.(문의:양대중 99550-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