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교회 수목화훼전람회 성황...“교회가 친환경 자연보호 앞장서야”
2010/05/14 01:40 입력  |  조회수 :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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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어머니날인 지난 5월 8일(토) 새소망교회(담임 박재호 목사)의 세미네 월드에서는 수목화훼전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교회가 친환경 자연보호 운동에 앞장설 것을 계몽하고 지역 원주민들과의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전람회는 교회 역사상 보기 드문 행사란 찬사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예배의 모든 순서를 한국어와 포루투갈어, 즉 2중언어로 진행하여 한인들과 브라질 주민들이 일체감을 느끼는 가운데 은혜롭게 드려졌다.
 예배는 최성수 장로의 사회와 최서정 집사의 통역으로 진행됐으며 샬롬교회 헤나또 목사의 포어기도와 송무섭 장로가 한국어로 기도를 드리고 새소망관악대(대장 권홍래 안수집사, 지휘 고영 전도사)의 특별찬양연주와 이명희 권사가 포어로 성경을 봉독하고 이순희 권사가 한국어로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서 권사찬양대(대장 전지영 권사, 지휘 고영 전도사)의 찬양과 박재호 새소망교회 당회장의 “자연을 보고 배우자”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은 후 수목화훼전람회 감사의 기도를 포어로 김상철 장로가 한국어로는 방봉식 장로가 기도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고 봉헌기도를 포어로 김강헌 장로, 한국어로 김순근 장로가 하였으며 인사 및 광고를 원철웅 장로가 그리고 애찬기도를 박제천 장로가 하였으며 빠이네이라교회 밀톤 목사가 포어로 축도하고 한홍국 목사가 한국어로 축도하므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날 박재호 담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자연은 신성하며, 자연은 지혜로우며, 자연은 거룩하며, 자연은 인생의 교과서이므로 우리 모든 사람은 자연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역사를 배우고, 신앙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순태 상파울루 총영사는 “이번 수목 화훼전람회를 통해 브라질 이민 교포들의 문화 의식 수준이 함양되고 이민생활에 지친 교포들에게 정신적 안정을 제공하는 귀한 행사가 되었다”고 축하했다.
 개원 예배가 끝난 후에는 새소망교회가 준비한 2,000여명 분의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누고 수백 종, 수만 그루의 나무와 꽃들로 잘 가꿔진 에덴 식물원과 쎄미네 월드를 산책하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은혜를 나눴다.
[ 박주성 kkkiu79@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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