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현 목사(주안애교회 담임, 생명수선교회 대표)

 나는 다메섹에 있다가 아라비아에서 3년간의 고행과 하나님과의 동행함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사고와 신학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때에 수많은 이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유대인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안디옥은 수리아 지방의 수도였습니다. 그러나 구부로와 구레네에서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들에게도 주 예수를 전파하였습니다. 그 복음의 소식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보냈습니다. 마침 바나바가 내 고향인 다소까지 찾아와서 나를 찾았습니다. 우리는 안디옥에서 교회를 1년간 동역하며 섬겼습니다. 바나바는 참으로 고마운 사람입니다. 내가 핍박자였다가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을 때 누구도 찾지 않았지만, 바나바는 고향에 내려가 있던 나를 찾아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안디옥에서 1년간 교회에서 큰 무리를 가르쳤습니다. 

 안디옥은 그 당시에 매우 중요한 소아시아 지역과 예루살렘을 잇는 무역의 거점이면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이들이 이곳을 통해서 소아시아 지역과 예루살렘, 심지어 애굽까지 이동하기 위해서 머물러야만 하는 정류장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이렇게 이동이 매우 많은 지역이었고, 심지어 다른 민족과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기가 쉬운 곳이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변화가 없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문화와 언어가 공유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어떤 특별한 방해세력으로부터 방해와 핍박을 받을 일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이러한 곳에서 1년간의 사역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곳에 바나바와 1년간의 사역으로 인해서 큰 열매를 보았습니다. 교회에 일 년간 큰 무리를 가르쳤습니다. 이 때의 경험은 다른 민족에 대한 이해심과 선교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복음을 유대인만이 아니라 다른 민족들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로부터 우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디옥에서 우리가 뜨거운 감자가 된 모양입니다. 우리를 향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주로 ‘민족’이나 ‘출생지’를 따라서 ‘로마인’, ‘유대인’, ‘메대인’ 등으로 불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면에서도 불렸는데, 헬라 문화를 좇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헬라인’이라고 불렸습니다. 헬라 문화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야만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러한 당시의 문화 속에서 보면 ‘그리스도인’이라는 고백은 ‘새로운 문화’ 혹은 ‘새로운 종족’을 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문화를 좇아서 살아가고, 새로운 종족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구약에서 왕, 선지자와 제사장이 공직의 사명을 감당할 때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삼중직을 받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이제 세상의 질서를 따라서 구분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헬라와 로마의 법이나 문화 또는 유대 법을 따라서 구분되지 않는 새로운 종족입니다. 새로운 신앙과 사고체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뛰어 넘어,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이 표현은 우리가 붙인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붙여준 것이었습니다. 

 결국 주님께서는 바나바와 나에게 은혜를 주시어 우리는 안디옥에서 교회를 섬겼는데, 그 섬김을 통해서 사람들의 신앙이 자랐고, 삶이 변화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러한 변화된 모습을 보고서 안디옥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우리를 불렀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세상에 없는 새로운 종족인 ‘그리스도인’입니다.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과거의 겉치레와 자기 자랑 그리고 타락하는 문화에 젖어서 살아가던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갖고 살아갑니다. 또한 우리는 비난이나 핍박이 있더라도 그것을 되갚으려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제 세상은 우리를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상의 삶의 방식이 아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Encorajados por martírio de Estêvão, inúmeros cristãos espelharam-se por diversas regiões. Eles pregaram o evangelho aos judeus desde a Fenícia, Chipre até Antioquia. Algumas pessoas de Chipre e Cirene também pregaram o Senhor Jesus aos gregos em Antioquia, a capital da província síria. Milhares, ao ouvirem o evangelho, retornaram ao Senhor pela fé. Ao ouvir estas notícias, a igreja de Jerusalém enviou o Barnabé. Foi quando Barnabé veio a Tarso, minha cidade natal, ao meu encontro.

 Barnabé é o meu verdadeiro benfeitor. Quando mudei de perseguidor para testemunha do Senhor, todos deram as costas para mim. Mas, Barnabé buscou-me e me abriu o caminho para o ministério. Foi assim, que passamos um ano em Antioquia, servindo à igreja e ensinando à uma multidão de pessoas.

 Naqueles tempos, Antioquia era um entreposto comercial importante que ligava Ásia Menor a Jerusalém e exercia uma forte influência política. Era também um ponto de parada dos viajantes que se dirigiam ao Egito. Era um lugar onde havia inúmeros estrangeiros. E havia um ambiente mais aberto às mudanças, com interação de diversas culturas e idiomas. Em consequência, reduzia drasticamente a chance de interferência e perseguição dos poderosos ao pregar evangelho nesta região.

 O ministério em Antioquia foi muito importante. Pois, a experiencia que adquiri (Atos 11,26) ao ensinar uma multidão de pessoas, no período de ano, foi de grande valia para desenvolver a compreensão de diferentes povos e planejar o futuro das missões. Foi neste lugar onde experimentei o poder do evangelho, que era aceito por judeus e por outros povos.

 Nosso ministério em Antioquia pode ser resumido como “bomba-relógio”. Muitas pessoas começaram a nos chamar de “Cristãos”. Na época as pessoas referiam-se por povo ou local de nascimento, por exemplo: “o Romano”, “o Judeu” ou “o Medo”. As pessoas também eram apelidadas por sua cultura de origem, ou seja, aquelas de origem grega eram chamados de “Grego”. Por outro lado, aqueles que não se identificavam com a cultura grega eram chamados de Bárbaros.

 Neste contexto, ser chamado de “Cristão” significava que éramos parte de uma nova cultura ou de um novo povo. Sim, éramos um novo povo, com uma nova cultura.

Nós confessamos que Jesus é o ‘Cristo’. A Palavra ‘Cristo’ significa O Ungido. No Antigo Testamento, os reis, os profetas e sacerdotes eram ungidos com óleo ao serem aclamados. Mas, só Jesus foi o Único que foi aclamado rei, profeta e sacerdote ao mesmo tempo. Por isso, confessamos que ‘Jesus é Cristo’.

 Éramos pessoas que não podíamos ser classificados dentro da ordem do mundo. Nós, os cristãos, éramos um novo grupo étnico, não classificável nem pelas leis romanas e nem pelas leis judaicas. Um grupo com uma nova crença e nova maneira de pensar. Fomos além ao proclamarmos que Jesus é o Cristo. Tornamo-nos ‘cristãos’, testemunhando Cristo em todo alcance das nossas vidas.

 O que gostaria de reiterar que o termo cristão não foi criado por nós. Foi-nos dado pelas outras pessoas que nos observavam.

 À medida que Barnabé e eu servíamos juntos a igreja, a fé das pessoas foi crescendo e suas vidas se renovando. 

 E os habitantes de Antioquia que nos observavam, passaram a se referir a nós como ‘cristãos’.

 Quanto mais nos chamavam de cristãos, mais tentávamos ver com os olhos de Cristo, pensar centrado em Cristo e compreender com coração de Cristo. Em vez de vivermos uma vida mergulhada nas aparências, orgulho, depravação dos costumes do passado, nós vivíamos uma vida de alegria e paz em Cristo. E, mesmo sendo alvos de críticas e perseguições, não “retribuíamos na mesma moeda”. Orávamos por eles com amor de Cristo. Éramos pessoas que o mundo não conseguia mais conter, pois passamos a ver e viver o mundo através do amor de Cristo.

 Dentro do mundo romano, ao tornarmos cristãos, éramos tratados como bárbaros só por possuirmos uma crença considerada estranha. Sofríamos discriminações e maus tratos. Não era uma tarefa fácil abandonar o pensamento e a cultura romana, considerados magníficos, para viver dedicado à comunidade centrada em Jesus. Pois, na cultura romana vivíamos para alcançarmos o sucesso e riqueza do mundo. E nós vivíamos para testemunhar Jesus, ansiando por Reino do Senhor, consolando nossos irmãos e irmãs e servindo uns aos outros. Enquanto servia à igreja, pude experimentar o Reino do Senhor através das pessoas que viviam como cristãos.

 São cristãos aqueles que servem e consolam uns aos outros e generosamente compartilham suas coisas, mesmo enfrentando perseguições e condenações testificam o evangelho e vivem suas vidas sem vacilar.

PR. SEOK HYUN SHIM

Traduação : Su Je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