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이민교회 이야기)불황시대와 지혜
2020/04/03 03:16 입력  |  조회수 :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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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환 목사(미주성결교회 메드포드 한인교회)
 
근래 교민분들이 하는 말이 ‘지금은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돈버는 것이야’라고 말하시는 분이 많다. 불황이 여기저기에서 불어 닥치다 보니 그럴만도 하다. 사람들의 힘 없는 눈, 처진 어깨를 거리 곳곳에서 본다. 이럴 때에 다시 한번 이민 초기에 가졌던 불굴의 정신, 절약정신, 개척정신, 근면정신을 다시 회복할 때가 아닌가 싶다.
 큰 병을 몇 차례 치르고 나면 삶의 초월도 배우고 마음의 지혜도 닦게 된다. 우리는 사실 매일 같이 두개의 독약을 먹고 산다고 한다. 나트륨이라는 독, 염산물인 클로라이드 독이다. 허나 이 두 독이 결합시키면 염화나트륨 곧 소금이 되어 맛을 낸다. 그렇다. 고통을 극복하는 길은 고통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반대로 함께 화합하거나 협력해서 살 길, 즉 유익한 방법이 생긴다.
 한 미국인이 있다. 그의 나이 일곱 살 때에 온 가족이 집에서 쫓겨났다. 그 소년은 가족을 위해 일할 수 밖에 없었다. 아홉 살 때에 그의 어머니가 운명하셨다. 점원이 되어 일하다가 22세 때 해고당했다. 법대에 가고 싶었으나 중.고등 교육이 부족했다. 23세에 빚을 얻어 동업하여 작은 가게를 열어 시작했으나, 동업자가 죽자 큰 빚을 혼자 짊어지게 되고 몇 년을 벌어 갚았다. 28세 때에 4년을 쫓아다니던 처녀에게 구혼했으나 거절 당했다. 그는 하원에 두 번 낙선하고 세 번째 당선되었다. 그 후에 재선에 다시 실패했다. 41세 때에 네살 난 아들이 죽었다. 45세에 상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헸다. 47세에 부통령에 출마했으나 실패했다. 49세에 상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또 고배를 마셨다. 51세에 드디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의 이름은 아브라함 링컨이다. 그는 수없이 실패했으나 결코 좌절하거나 굴복하지 않는 철인이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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