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소망을 확고히 붙들자”
2013/04/05 03:33 입력  |  조회수 : 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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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 연합으로 부활절연합예배 새문안교회에서 드려, 방지일 목사 설교

2013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31일 새벽 5시에 ‘교회, 작은 자의 이웃’을 표어로 하고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의 설교로 새문안교회에서 개최했다. 권태진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인도하는가운데 부활퍼포먼스 ‘일요일 아침’으로 예배는 시작됐다. 이어 박현모 목사(기성 총회장)가 ‘성령임재를 위한 기도’를 드린 후 홍기숙 장로(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가 시16:8~11를, 박요한 청년(한국기독청년협의 회장)이 롬6:3~9를, 이양호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부총회장)가 요11:23~27, 39~44절을 각각 봉독했다.
 방지일 목사는 ‘나를 부활이요 생명이니’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방 목사는 참 복음의 본질이 순수하게 보전되었는지, 오늘날 시대적인 물음에 실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우리는 과연 죽은 자의 부활을 믿는지를 회중들에게 물으면서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이며 은혜의 종교, 부활의 종교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이루어진 특별계시인 성경을 떠나서는 종교적 토대를 상실”하며 “구원이 예수그리스도의 대리속죄 은혜에 기초한다는 것에서 떠나 인간의 자력에 의한 공로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어떤 주장과도 일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부활에 근거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을 부활하여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진리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종교적 특징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방 목사는 “부활의 선포는 창조의 사실뿐만 아니라 재창조가 앞으로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 불순중하여 타락해 스스로 불행과 악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인류에게 위로를 주는 유일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은 참 하나님, 참 사람임을 말하면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참 사람이신 예수그리스도가 또한 참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함으로 인간은 다 죄아래 있으며 사망의 권세 아래 신음하는 비참한 상태에 처해있다.”면서 죄의 심판으로 주어진 죽음의 저주에서 해방되는 길은 “오직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베푸시는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사로를 살리신 이적은 비단 나사로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들에게 영원한 부활 생명을 주시기 위한 약속을 생생하게 경험하도록 하는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고난을 받아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시는 구원의 사역을 이루시기도 전에 미리 부활의 영광을 맛보도록 은혜를 베푸시어 나사로를 부활시켰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주님으로 말미암아 부활의 소망을 확고히 붙들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방 목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이요 생명이시며 그가 육체로 부활을 하셨다는 신앙은 성경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을 부인하는 것은 성경 자체의 진실성과 권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개인과 교회와 세상의 회개를 요구하며 갱신을 약속한다.”면서 그리스도인 모두가 기도하며 실천해야할 사항들로 ▲가정과 사회에 만연된 왜곡된 권위주의적 행태를 벗어남 ▲삶의 목적과 수단이 바뀐 것에 대한 회개, ▲관용과 용서와 양보하는 새 사람의 삶을 실천 ▲한국교회의 교권주의를 철저히 거두어야 함 등을 말했다. 방 목사는 “부활의 은총이 충만히 임하는 복된 부활절이 되기를 축복한다.”면서 말씀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신앙인의 기도시간에는 강진문 목사(예장 한영 전 총회장)가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정인하 어린이(새문안교회)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기도’, 이경욱 목사(예장 백석 총무)가 ‘나라를 위한 기도’,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2013년 부활절 남북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했다. 성찬시간에는 김영헌 감독(기감 서울연회), 엄현섭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박만희 사령관(한국구세군 사령관)의 축도를 마무리됐다.<출처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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