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16대 대표회장에 이광선 목사 선출...큰 표 차이로 1차 투표서 당선 확정 .. “강력한 한기총 만들…
- 2009/12/30 23: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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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차기 대표회장에 예장통합측 이광선 목사(신일교회)가 선출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29일 오후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1백 89명의 실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정기실행위원회를 열어 이광선 목사를 한기총 제16대 대표회장으로 확정지었다.
이광선 목사를 비롯해 홍재철 목사, 한영훈 목사 등 세 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쳤던 이번 선거에서 이광선 목사가 승자가 된 것은 대형교단 출신인 점과 한기총의 위상을 끌어올릴 적임자란 판단덕분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투표결과도 1차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재석 실행위원 1백 89명 가운데 이광선 목사는 1차 투표에서 1백 3표를 얻어, 54표와 31표를 얻은 홍재철 목사와 한영훈 목사를 가볍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광선 목사의 승리가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세 명의 후보가 나선 이번 선거가 1차 투표에서 판가름 날 것이란 예상은 쉽지 않은 상태였다.
1차 투표에서 이광선 목사가 큰 표차이로 당선된 만큼 이 목사가 앞으로 한기총을 이끄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선 목사는 당선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사회와 소통해 한기총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WCC 부산총회에 대해서도 함께 기뻐하는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밝힌 납북자 송환을 위해서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이광선 목사는 다음 달 28일에 열리는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뒤 1년 동안의 공식 임기에 들어간다.(CBS TV보도부 박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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