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心 칼럼)손목에 생기는 물혹(결절종)은 초기에 쉽게 없앨 수 있다
2018/06/28 05: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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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성보다는 여성분에게 손목 관절 주위 부분의 물혹이 많이 생기는데 이 물혹을 다른 말로 결절종이라고 부른다. 손목에 생기는 결절종은 여성분들에게서 많이 보았고, 무릎 쪽에서 생기는 것은 남성분들에게서 더 많이 보았다. 아무래도 여성분이 가사노동을 많이 하면서 손목 관절을 많이 쓰시고, 남성 분들은 운동 때문에...
 여기서 오늘은 손목에 생기는 물혹(결절종)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하고자 한다. 대부분 초기에 생긴 물혹(결절종)에는 통증이 거의 없다. 그러나 물혹이 시간이 지나면서 물혹을 싸고 있는 막의 두께가 단단해지고 크기도 커져가면서 신경부위를 압박하는 경우가 생겨 간혹 아프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다.  사람마다 다 틀리긴 하다. 물혹이 생기는 초기에는 막이 상당히 얇고 크기도 작기때문에 지름이 1cm 또는 2cm 미만의 크기는 간단한 압박만으로도 물혹을 터뜨려 흡수되게 하면 된다. 간혹 한 두번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몇 차례 초기에 없애주면 더 이상 생기지 않는 분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막의 두께가 굵어지고 크기가 커져 압박을 통해 터뜨리려면 약간의 통증이 수반되기에 수술을 요하기도 한다.
 한 명의 여성이 내원하였다. “선생님! 손목에 뭐가 생겼어요?”, “뭐요?” 손목을 보니 물혹이었는데 1,5cm... “언제 생겼어요?” 묻는척하며 물혹을 터뜨렸다. 그리고서는 “집에 가보세요”했더니 “왜요? 치료 못해요?”하신다. “벌써 없으니까 가보세요”했더니 놀라서 “어? 어디갔지... 없어졌네?”하시며 좋아하며 가셨다. 여기서 어떻게 터뜨려야 하는가는 그 사람의 내공에 달리긴 했지만, 물혹이 생긴 바로 아래에 양 엄지 손가락을 모아 살짝 압력을 가하면서 물혹을 위로 밀면 된다. 아래에서 엄지로 누른 상태에서 위로 밀면서 순간적으로 탁! 터뜨려야 한다. 간혹 물혹 껍질이 두꺼울 때는 여러번 해야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 막이 너무 두꺼워서 안될 때는 포기하라. 괜히 환자만 아파한다.
 물혹이 크고 두꺼워서 터뜨리기가 쉽지 않은 경우 한방 치료로도 없앨 수도 있지만, 크기에 따라 여러차례의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의 치료는 물혹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면서 사라지게 되는데, 환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간단하게 한 번의 수술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와 같이 여성의 유방의 종양도 한방치료로 가능하다. 악성 종양이 아니고 또 수술을 무서워 하시는 분이라면 한방 치료로 종양이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이 경우도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사라진다.
 손목주위의 물혹이 초기에는 집에서도 간단히 밀어 터뜨릴 수 있다는 것만 아셔도 걱정과 근심이 줄고 시간과 금전까지 절약할 수 있기에 이 글을 쓴다.

1心(한의사)
[출처:www.koreabraz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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