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분 묵상)7. 성령 받으셨습니까?
2017/08/24 22: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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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목사(헤브론교회 담임)
 
[사도행전 2:37-47]
 오늘 이 시간에는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성령 받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은혜와 역사가 나타나는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5장 26절을 보시면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기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누구를 증언합니까?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증언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철저하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예수님을 높이는 역사입니다. 그러면 사탄의 역사는 무엇일까요? 사탄의 역사는 늘 사람을 높이고 사람을 나타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성령의 사역인지 사탄의 사역인지 분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그 사람이 성령에 붙들린 사람인지, 사탄의 영에 붙들린 사람인지를 분별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기준은 그 사람의 삶과 말을 통해서 누구를 높이고 증거하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성령에 붙들린 사람은 예수님만을 높이고 예수님만을 증거합니다. 예언이나 상담도 진짜 사역자들은 찾아온 성도로 하여금 예수님만을 의지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가짜들은 가짜 예언으로 사람들에게 겁을 주면서 오직 내 말만 들어야 영이 산다! 또는 내 말을 듣지 않으면 화가 임할 것이라고 하면서 자기만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성령의 역사는 철저히 예수님만을 높이며, 예수님만을 증거하는 역사입니다.
 23절을 보시면 성령 충만한 베드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말씀을 전하면서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라고 선포합니다. 지금 베드로가 말하는 ‘너희’ 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을 때 예루살렘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바로 너희들이 예수를 죽였다고 말씀합니다. 36절에서도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이라고 선포합니다.
 36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사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겨준 사람은 빌라도 총독이고, 못 박은 사람은 로마 군병입니다. 그런데 지금 베드로는 설교를 듣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너희들이 예수님을 못 박았다’ 라고 설교합니다. 이 사람들 입장에서 이 설교를 들으면 화가 날 만도한데....! 성령을 받은 각국에서 온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닌 바로 내 죄라고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37절을 보면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을 울릴 때.... 찔림이 있고 회개가 시작되며 진정한 영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우리가 어찌할꼬’ 이처럼 진정한 성령의 역사는 반드시 그 말씀이 자신에게 적용될 때 일어나는 회개의 역사입니다. 바라기는 말씀을 받을 때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라고 반응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41절입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1절을 눈여겨 보시면 가장 강조 되는 부분이 ‘세례 받은 삼천 명’ 이 아니라 바로 ‘그 말을 받은 사람들’ 입니다. 즉 3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진정한 부흥의 이면에 바로 ‘말씀의 역사’ 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을 붙드는 그 한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십니다. 시편 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이 힘들고 어려운 때 주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과 기업을 살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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