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임춘하 목사님의 1주기를 추모하며...
2016/07/21 23: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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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이천 호국원 23구역 86호
 
  님은 떠났어도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6.25전쟁을 맞이하여 조국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젊음을 기꺼이 바치겠노라는 애국심에 김일성 괴뢰 집단에 맞서 소총 하나와 몸으로 막아가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하신 분. 그리고는 한국 역사상 최초 전투부대 파병이라는 1960년도 월남 파병에 또 몸을 싣고 베트남 전투에 참가하여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명칭에 기여하신 우리의 전쟁 영웅.
  이병으로 시작한 그 분의 군 생활은 오랫동안 이루어지며 국가의 존립에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게끔 젊은 목숨을 기꺼이 바치신 6.25 전쟁 중 5인의 해병 중에 한 분이신 분. 그리고 오늘에 경제대국으로의 자존심을 세운 기초인 베트남 전쟁까지 두 번의 전쟁을 거치면서 불사조라는 명칭을 받으신 분. 그 후 개신교 목사님으로 브라질 문서 선교의 사명을 삼십 년 이상 발간해서 1500호라는 대업을 이루신 하나님의 종. 돈과 명예보다는 사명감 하나로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며 지켜온 문서 선교의 삼십 년 세월……. 6.25 참전용사 임춘하. 베트남 참전용사 회원 임춘하. 문서 선교의 최고이셨던 우리의 영웅께서 1년 전 저희의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그분의 영전에 머리 숙여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항상 곁에서 이분과 같이 하셨던 사모님께 존경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임춘하 님은 이 지구상에 몇 분 안 되시는 분 중에 한분이시고 이곳 브라질 땅에는 딱 한 분밖에 안 계셨던 분이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조용한 애국자, 조용한 참전용사, 조용한 목회자로 그 분은 항상 우리 가슴에 많은 가르침으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했던가요. 6.25참전용사 해병중사 임춘하.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해병소령 임춘하. 남미크리스챤신문 창간인 목사 임춘하.
  장교동우회,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부, 베트남참전유공자회, 해군전우회, ROTC동우회, 대한민국해병대 브라질전우회, 목회자협의회 및 모든 종교단체, 한인회, 대한 노인회 등의 모두가 존경스러운 이름으로 남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당신이 나의 선배임에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조국을 지켜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우리의 경제발전에 초석이셨음이 자랑스럽습니다. 문서 선교의 그 긴 여정에 어려움을 잘 극복하신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은 우리의 곁을 떠나셨으나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가슴속 깊이 새길 것입니다. 임춘하 선배님 존경합니다. 편안히 하나님 곁에 계신 선배님을 꼭 찾아뵙겠습니다. 충성!

대한민국 해병대 브라질 전우회 고문 조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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